LA 다저스 신인투수 토니 곤솔린이 5이닝을 소화하지 못하고 교체됐다.
곤솔린은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4이닝 2피안타 5탈삼진 4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1회초 선두타자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에게 빗맞은 뜬공을 유도했지만 야수가 겹치면서 안타를 내준 곤솔린은 에반 롱고리아를 볼넷, 스티븐 보그트를 안타로 내보내 1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대량실점 위기에 몰린 곤솔린은 케빈 필라에게 느린 3루수 땅볼을 유도했지만 3루주자 야스트렘스키가 홈을 밟아 선취점을 내줬다. 브랜든 크로포드를 볼넷으로 내보내 다시 만루 위기를 자초한 곤솔린은 오스틴 슬래이터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가까스로 위기를 벗어났다.
곤솔린은 2회 아웃카운트 2개를 잡고 야스트렘스키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하지만 브랜든 벨트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실점하지 않았다. 3회에는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4회 마우리시오 듀본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아웃카운트 3개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낸 곤솔린은 팀이 0-1로 끌려가던 5회 케일럽 퍼거슨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갔다. 투구수는 88구였다. 경기가 이대로 다저스의 패배로 끝나면 곤솔린은 시즌 2패를 기록한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