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는 잡는다’ 비디, 5이닝 무실점 깜짝 호투…4승 요건[오!쎈 현장]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09.08 12: 23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타일러 비디가 라이벌 LA 다저스를 상대로 깜짝 호투를 펼쳤다.
비디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다저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5이닝 4피안타 5탈삼진 3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1회말 삼자범퇴를 기록한 비디는 2회 선두타자 코디 벨린저와 개빈 럭스를 볼넷으로 내보내 1사 1, 2루 위기를 자초했다. 엔리케 에르난데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해 위기를 넘기는 듯했던 비디는 윌 스미스에게 내야 안타를 맞아 만루 위기에 빠졌다. 하지만 투수 토니 곤솔린을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스스로 위기에서 탈출했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타일러 비디가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dreamer@osen.co.kr

3회 다시 삼자범퇴를 기록한 비디는 4회 선두타자 벨린저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이후 세 타자를 모두 범타로 처리하고 실점하지 않았다. 
비디는 5회 선두타자 스미스와 작 피더슨에게 안타를 맞아 1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이어서 코리 시거를 좌익수 직선타로 잡았지만 저스틴 터너를 볼넷으로 내보내 2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대량실점 위기에서 비디는 벨린저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힘겹게 위기에서 벗어났다.
5회까지 80구를 던진 비디는 팀이 1-0으로 앞선 6회 숀 앤더슨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대로 경기가 샌프란시스코의 승리로 끝나면 비디는 시즌 4승을 수확한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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