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테이와 매니저 조찬형의 ‘꿀조합’이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그 요인 중 하나는 기존의 스타-매니저와의 관계와는 사뭇 다른 두 사람이었기 때문. 방송 후 테이의 "고맙다 친구야"라는 말에 조찬형은 "내가 더 고맙다"고 화답했다.
지난 7일 오후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방송 최초로 매니저 체인지가 펼쳐졌다. 조찬형의 배우 스케줄이 있을 때에는 테이가 그를 서포트했던 것. 즉 이른바 ‘쌍방 매니지먼트’가 이뤄지고 있었던 것이다.
이 독특한 관계에 ‘전지적 참견 시점’을 통해 다양한 스타-매니저를 봐왔던 출연진도 깜짝 놀랐던 터. 이날 테이는 “안녕하세요 조찬형 매니저입니다”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이게 공식화가 되는게 득인지 모르겠지만 옆에서 보좌한지 얼마 됐다. 공식적으로 계약해서 월급 받는 매니저는 아니고 같이 살면서 일이 들어오면 제가 해주고 그렇게 한지 좀 됐다”면서 조찬형에 대해 “저희 집 소속이다”고 말했다.
![[사진] 테이 SNS](https://file.osen.co.kr/article/2019/09/08/201909081231772763_5d747e43bfd16.png)
![[사진] '전지적 참견 시점' 캡처](https://file.osen.co.kr/article/2019/09/08/201909081231772763_5d747e50b31ef.png)
앞서 지난 1일에서는 테이와 매니저 조찬형이 ‘전지적 참견시점’에 합류했다. 별명이 ‘오다가다 조’라고 할 만큼, 뛰어난 비주얼로 주목을 받았다. 두 사람은 동갑내기 친구로 함께 살게 된지 6~7년 정도 된 돈독한 사이다.
방송 후 조찬형은 자신의 SNS를 통해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너랑 내가 실시간 검색어에 로또를 이기고 나란히 이름이 올라오다니”라며 “언제나 고마워. ‘전지적 참견 시점’ 좋은 방송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피디님 작가님. 그리고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 너무 감사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테이’, ‘조찬형’ 이름으로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 2위를 나란히 장식한 화면을 캡처해 올렸다.
![[사진] 테이 SNS](https://file.osen.co.kr/article/2019/09/08/201909081231772763_5d747e5cb943d.png)
테이 역시 “고맙다 친구야 ‘전참시’ 응원 감사합니다”라며 함께 찍은 영상을 게재하며 우정으로 화답했다. 이에 조찬형은 또 한 번 “내가 더더더 고맙다”라며 애틋한 마음을 전하기도. 이 같은 두 사람의 끈끈한 의리와 우정이 시청자들로 하여금 응원하게 하는 요소다.
조찬형에 대한 관심은 방송이 끝난 후에도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그는 지난 2009년 MBC 드라마 ‘2009 외인구단’을 통해 데뷔한 배우로, ‘SHE’(2010), ‘퍼펙트 게임’(2011), ‘글러브’(2011), ‘명당’(2018) 등에 출연해왔다.
‘쌍방 매니저’ 활약에 힘입어 더 활발한 활동으로 이어지게 될지 관심과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 besodam@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