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위? 야구왕국 성적 아니야" 장훈, 日고교대표에 쓴소리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9.09.08 14: 22

"야구왕국의 성적이 아니다".
일본프로야구 최다안타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장훈이 고교야구대표팀의 성적부진에 대해 일갈했다. 
장훈은 8일 자신이 출연하는 TV프로그램 '선데이모닝'에 출연해 제 29회 U-18 베이스볼월드컵(세계야구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5위에 그친 일본대표팀에 대해 "안타깝다. 5위 성적은 야구왕국 일본 팀의 성적은 아니다"라고 쓴소리를 날렸다. 

일본 청소년 대표팀 / soul1014@osen.co.kr

이어 선수선발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장훈은 "이번에는 투수가 9명인데 상당히 많이 뽑았다. 야수를 많이 뽑지 않았다. 일본의 주무기인 수비가 상당이 나빴다. 중요한 순간에 실책을 했다. 뽑은 선수들이 좀 그렇다는 생각을 했다. 사사키를 다시 기용할 수 없었다"라고 밝혔다. 
일본은 슈퍼라운드에서 캐나다를 제압했으나 한국과 호주에게 패해 5위로 마감했다. 일본은 163km를 던졌던 사사키 로키(18.오후나토고)와 158km 오쿠가와 야스노부(18.세이료고)를 앞세워 대회 첫 우승에 도전했었다.
그러나 사사키가 한국전에 1이닝만에 손가락 물집이 잡혀 조기강판했다. 야수들도 궂은 날씨에 실책을 범하는 등 완성도 있는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일본내에서는 선수 선발에 문제가 있었다는 비난이 나오고 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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