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 에투 은퇴발표에 메시 “40살까지 뛸 줄 알았는데…”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9.09.08 14: 46

사무엘 에투(39)가 전격 은퇴를 발표했다. 
에투는 8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22년 간의 축구선수 생활을 마친다고 발표했다. 1996년 레알 마드리드 유소년팀에 입단한 에투는 레알 마드리드, 2002년 한일월드컵 카메룬 대표팀, 바르셀로나, 인터 밀란, 첼시 등을 거치며 세계정상급 공격수로 활약해왔다. 지난해 에투는 카타르 SC에 입단해 최근까지 뛰었다.  
에투의 은퇴소식을 들은 다른 스타들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바르셀로나시절 함께 호흡을 맞춘 메시는 “사무엘이 은퇴하기로 결정했다고? 마흔살까지는 뛸 줄 알았다. 지금부터 하는 일이 다 잘 풀리길 바란다”고 덕담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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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시절 동료 디디에 드록바는 “멋진 경력을 남긴 사무엘을 축하한다. 새로운 도전이 널 기다리고 있다. 아프리카는 최고의 외교관이었던 당신을 자랑스러워할 것”이라 칭찬했다. 
수비수 푸욜은 “내 형제 감사하다.  당신과 함께 할 수 있어 기뻤다. 새로운 무대에서 행운이 있길 바란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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