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 유벤투스)가 유벤투스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에 등극했다.
이탈리아 언론 ‘라 가제타 델로 스포트’는 8일(한국시간) 세리에A 첫 두 경기에서 유벤투스 선수들의 속도를 측정한 결과 호날두가 어린 선수들을 모두 제치고 1위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파르마, 나폴리와 시즌 첫 두 경기에서 최고시속 34km를 기록했다. 이는 92미터를 12초에 돌파해야만 나오는 엄청난 기록이다. 유벤투스에 알렉스 산드로(28), 더글라스 코스타(28) 등 나름 빠른 선수들이 있지만, 모두 호날두의 기록에 못 미쳤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19/09/08/201909081533778569_5d74a11ea6c4e.jpg)
100미터 세계신기록 9초58을 보유한 우사인 볼트는 시속 37.58km를 기록했다. 호날두가 얼마나 빠른지 간접비교할 수 있는 대목이다.
자기관리가 철저한 호날두는 34세에도 20대 못지 않은 체력을 보유하고 있다. 뛰어난 체력을 자랑하는 그가 한국에서는 단 1초도 뛰지 않아 한국팬들의 비난을 한 몸에 받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