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언론의 일침, “손흥민 못 막은 다비드 루이스 문제 있어"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9.09.08 16: 47

손흥민(27, 토트넘)을 막지 못한 아스날 수비진에게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2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서 열린 아스날과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원정 경기서 팀의 2골에 모두 관여하며 2-2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손흥민이 두 골에 모두 관여했다. 손흥민은 전반 10분 만에 토트넘의 선제골에 기점 역을 했다. 하프라인서 해리 케인의 헤딩 패스를 받은 그는 박스로 쇄도하는 에릭 라엘라를 향해 지체없이 전진패스를 건넸다. 라멜라의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에 막혔지만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재차 밀어넣어 아스날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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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39분 손흥민은 페널티킥까지 얻어냈다. 그는 페널티 박스 안에서 위협적인 움직임과 패스로 그라니트 샤카의 반칙을 이끌어 냈다. 케인이 페널티킥을 넣었다. 토트넘은 두 골 차를 지키지 못하고 2-2로 비겼다. 
영국매체 ‘익스프레스’는 첫 골 상황에 대해 "손흥민에게 가장 가까이 있는 수비수는 다비드 루이스였다. 그가 손흥민을 막아줄 거라 기대했지만 막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루이스는 손흥민에게 돌파를 허용한 뒤 “뭐하는 거냐?”며 동료 수비수와 언쟁을 벌이기도 했다. 루이스는 두 번째 실점 상황에서도 무리하게 손흥민의 공을 빼앗으려 들다 실점의 빌미를 줬다. 
‘익스프레스’는 “루이스는 손흥민의 의도를 읽는데 실패했다. 첼시 시절에 손흥민을 놓쳐 1-3으로 졌던 경기를 기억하지 못하는가?”라며 루이스를 비판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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