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복싱 국대' 난딘에르덴, 홍영기에 '원 펀치' TKO [로드FC 055]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9.09.08 19: 09

난딘에르덴이 펀치 한 방으로 승리를 챙겼다. 
난딘에르덴은 8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굽네몰 로드FC055 라이트급 경기서 홍영기에 1라운드 TKO 승을 거뒀다. 
난딘에르덴은 몽골 복싱 국가대표 출신의 파이터다. 강력한 펀치를 높은 정확도, 빠른 스피드로 뻗으며 상대를 쓰러뜨린다. ROAD FC 무대에서 보여준 난딘에르덴의 펀치 능력은 최상급으로 꼽힌다.  

상대인 홍영기는 킥이 주특기다. 태권도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으로 날카로운 킥을 수없이 보여줘왔다. ROAD FC 케이지에서 킥으로만 평가하면 홍영기는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평가 받는다. 둘에 대한 평가는 다르다. 난딘에르덴은 탑독이고 홍영기는 언더독이다. 
홍영기는 평소처럼 타격 보다는 로킥을 통해 상대를 공략했다. 하지만 큰 효과는 없었다.
난딘에르덴은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다 한번의 오른손 펀치로 홍영기의 얼굴을 가격했다. 홍영기는 난딘에르덴의 펀치를 맞고 쓰러졌다. 난딘에르덴은 침착하게 승리를 거뒀다.  / 10bird@osen.co.kr
[사진] 로드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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