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혼 빛났다’ 한국, 코트디부아르 잡고 25년 만에 WC 승리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09.08 19: 11

한국 농구대표팀이 25년 만에 월드컵 승리를 거뒀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은 8일 중국 광저우체육관에서 열린 ‘2019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월드컵 17~32위 결정전 코트디부아르와의 경기에서 80-7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1994년 캐나다 대회 순위결정전 이집트전에서 89-81로 승리를 거둔 뒤 월드컵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이날 대회에서도 조별리그 3전패를 당했고, 6일 중국과의 순위결정전 1차전에서 73-77로 패배했다.

[사진] FIBA

1쿼터 라건아와 이승현의 활약을 앞세워 18-14로 앞선 한국은 2쿼터 허훈의 3점포를 앞세워 50-30으로 점수를 벌렸다.
분위기를 탄 한국은 3쿼터 라건아의 골밑 득점을 앞세워 꾸준히 리드를 유지했고, 4쿼터 추격을 허용했지만, 80-71로 승리를 챙겼다.
라건아는 38득점을 기록해 이날 경기를 풀어갔고, 박찬희와 허훈도 29득점을 합작해 승리를 이끌었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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