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女대표팀, 페드로스 전 리옹 감독과 협상 (佛 언론)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9.09.09 08: 49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이 사령탑으로 레날 페드로스 전 올랭피크 리옹 여자팀 감독을 고려하고 있다.
프랑스 레퀴프는 9일(한국시간) 페드로스 감독과 인터뷰를 통해 "대한축구협회(KFA)가 여자 대표팀 사령탑과 관련해서 그와 접촉했다"라고 보도했다.
앞서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달 29일 윤덕여 감독의 후임 사령탑으로 최인철 전 인천 현대제철 감독을 선임했다. 그러나 지난 4일 한 언론에서 최인철 감독의 폭행 의혹이 제기됐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KFA는 김판곤 위원장이 터키에서 직접 귀국해서 문제 해결을 위해 움직인다는 방침이다. 만약 조사 결과 최인철 감독의 의혹들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계약 해지에 나설 계획이다.
프랑스 언론서 먼저 한국행 가능성에 제기된 페드로스 감독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여자 축구계 최강 리옹팀을 이끈 바 있다.
페드로스 감독은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위먼스 챔피언스리그(UCL)서 리옹의 우승을 이끌며 국제축구연맹(FIFA)이 선정한 올해의 여자 축구 감독상을 차지했다.
김판곤 위원장은 최인철 감독을 선임하며 우선 협상 대상자 4명가 경합했다고 밝혔다. 페드로스 감독도 당시 최종 후보 중 1인으로 알려졌다.
/mcado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