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중계권 수익 2229억 '유럽 1위'...EPL 강등권보다 못한 뮌헨-유벤투스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9.09.09 10: 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오른  리버풀이 유럽 중계권료 수익 1위를 기록했다.
9일(한국시간) 영국 지역 매체 '리버풀 에코'는 축구 재정 전문 '스위스 램블' 자료를 인용, 지난 시즌 리버풀이 유럽 5대리그(잉글랜드, 분데스리가, 라리가, 리그1, 세리에A) 클럽 중 가장 높은 중계권료 수익을 올렸으며 맨체스터 시티와 유이하게 1억 5000만 파운드의 벽을 넘었다고 전했다.
기사에 따르면 리버풀은 지난 시즌 중계권 분배금으로 1억 5200만 파운드(약 2229억 원)를 벌어들였다. 2위 맨시티는 1억 5100만 파운드(약 2214억 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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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20개 클럽 중 18개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이 점령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 2개 구단만 7위와 10위에 각각 랭크됐다. 이밖에 3위는 첼시였고 4위는 토트넘, 5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6위는 아스날이었다.
특히 프리미어리그 구단 평균 중계권 수익은 1억 2300만 파운드(약 1803억 원)였고 이는 5600만 파운드의 라리가, 5200만 파운드의 세리에A와 분데스리가, 2700만 파운드의 리그1과 비교해 월등한 수치를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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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것은 바이에른 뮌헨이 8760만 파운드, 유벤투스가 7650만 파운드였는데 이는 프리미어리그 강등 클럽인 카디프 시티, 풀럼, 허더즈필드타운보다 낮은 수치였다는 것이다. 이 3개 클럽이 벌어들인 중계권료는 3억 120만 파운드였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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