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상중이 뜻밖의 아재개그로 웃음을 선사했다.
9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영화 '나쁜 녀석들: 더 무비'의 주역 김상중과 장기용이 출연했다.
영화 '나쁜 녀석들'을 통해 첫 스크린 도전에 나선 장기용에 대해 김상중은 "잘했다. 이번 영화에 장기용은 제대로 기용한 것 같다"고 아재개그에 시동을 걸어 웃음을 자아냈다.

장기용은 "저는 어릴 때부터 영화에 나오신 선배님들을 보고 자랐는데 현장에서 같이 숨을 쉬는 것만으로도 너무 좋았다. 매 순간 공부였고 경험이었다. 상중 선배님의 아재개그도 일상이었다"고 밝혔다.
청취자 역시 김상중의 아재개그를 언급했고 김상중은 "이 분도 김상중독이 되신 것"이라며 "영화를 11월 달 추울 때 찍었는데 제 아재개그로 추위를 녹이려고 했는데 더 추워졌다"고 덧붙였다. 또한 영화 속 캐릭터를 설명하며 김상중은 "주로 총을 쏜다. 거리에서 총을 쏘는 씬 이 있는데 그걸 '탕웨이'라고 한다. 또 이동하면서도 총을 쏘는 '이동건샷'도 있다"고 아재개그를 대방출해 폭소케 했다. /mk3244@osen.co.kr
[사진] 보이는 라디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