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승강전] 한화생명, ‘가렌-유미’ 꺼낸 팀 다이나믹스 꺾고 기선 제압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19.09.10 18: 37

 절치부심한 한화생명에게 ‘조커 픽’은 의미가 없었다. 한화생명이 ‘가렌-유미’ 조합을 선택한 팀 다이나믹스를 제압하고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한화생명은 10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0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승격강등전 패자전 팀 다이나믹스와 1세트서 승리하고 세트스코어를 1-0으로 만들었다.
팀 다이나믹스는 1세트부터 승부수를 던졌다. 봇 라인을 ‘가렌-유미’로 구성하며 변수 창출을 노렸다. 그러나 한화생명은 ‘운영의 묘’를 살리며 골드 격차를 서서히 벌렸다. 16분 경 봇 라인 다이브를 시도한 팀 다이나믹스를 상대로 한화생명은 빠른 합류와 함께 이득을 취했다.

다소 어수룩한 팀 다이나믹스를 상대로 한화생명은 포효했다. 23분 경 드래곤 둥지 앞 한타에서 대승한 한화생명은 화염 드래곤 버프까지 얻고 스노우볼 기어를 크게 올렸다. 이후 매번 한타에서 ‘소환’ 김준영의 아트록스는 판을 깔았고, ‘템트’ 강명구의 신드라는 불을 뿜었다.
결국 27분 경 쌍둥이 타워까지 파괴한 한화생명은 그대로 적진을 휩쓸며 경기를 매조지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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