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장우영 기자] “사랑스러운 아이 제게 허락해주신 하늘에 감사하며”
가수 알 리가 엄마가 됐다. 출산 예정일이 한달 이상 빨랐지만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알리의 출산 소식에 방송인 이혜원, 박슬기, 가희, 솔비 등 동료들도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알리는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엄마 모래를 직접 귀로 듣고 싶었나봐요. 한달 이상 너무 일찍 나왔네. 우리 베니스!”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병원에서 이불을 덮고 있는 알리의 모습이 담겼다. 알리는 출산 후 건강에 이상이 없다는 듯 글과 사진을 올리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알리는 “우리 베니스, 지금 돌봐주시는 분들 덕분에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며 “이렇게 애틋하고 이렇게 사랑스러운 아이를 제게 허락해주신 하늘에 감사하다. 우리 모두 귀한 계획 속에서 태어난 생명이라는 것을 기약하며. 아이를 위해 기도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하다”고 말했다.
알리의 출산 소식에 동료 스타들도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방송인 안정환의 아내 이혜원은 “축하해요! 엄마도 아가도 건강하길 기도해요”라는 댓글로 축하했고, 현재 ‘방탄이’를 임신 중인 박슬기도 “언니 언니! 고생했어요”라고 축하했다.
현재 두 아이의 엄마인 가희는 “으앗!”이라며 ‘엄지 척’ 이모티콘으로 엄마가 된 알리를 축하했다. 가수 솔비도 “축하해”라는 댓글로 기쁨을 함께 했다.
알리의 출산은 결혼 4개월 만이다. 알리는 지난 5월 서울 모처에서 일반인 회사원과 결혼식을 올렸다. 당시 알리는 “희로애락을 함께할 사람을 찾게 되어 기쁘다. 함께 하는 기쁨이 제게 깊이 있는 음악과 또 다른 세상을 경험시켜줄 것을 기대한다. 오래 지켜봐 주신 팬들게 앞으로 더 성숙한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알리는 결혼식 당일 임신 소식을 공개해 축하를 받았다. 이후 자신의 SNS에 비키니를 입은 모습을 공개하며 만삭 D라인을 뽐내기도 했다.
알리는 2003년 리쌍 3집 수록곡 ‘내가 웃는 게 아니야’ 피처링에 참여하면서 데뷔했다. 다양한 곡의 피처링에 참여하며 독특한 음색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주목 받았고, 2009년 ‘365일’이 수록된 첫 솔로 앨범 ‘애프터 더 러브 해즈 곤’을 통해 본격적으로 활동했다. 이후 다수의 노래 경연 프로그램 등에 출연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지난해 4월에는 ‘남북평화 협력기원 남측예술단 평양 공연’에 예술단 멤버로 참여하기도 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