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호가 노안으로 굴욕받았던 순간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12일에 방송된 KBS2TV '해피투게더4'에서는 추석특집 명품 배우 선물 세트로 꾸며진 가운데 영화 '양자물리학'의 배우 김상호, 김응수, 박해수, 이창훈이 등장했다.
이날 MC조윤희는 과거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호흡을 맞춘바 있다고 이야기하며 "김상호 선배님께 죄송한 점이 있다"고 말했다.
조윤희는 "그동안 유준상 선배님께는 오빠라고 부르고 김상호 선배님께는 선배님이라고 불렀다"며 "근데 알고보니 유준상 선배님이 한 살 더 많으시더라. 그걸 알고 너무 죄송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윤희는 "이제부터 오빠라고 부르고 싶다"고 말했다. 김상호는 흔쾌히 허락하며 "조윤희는 드라마 촬영할 때 참했다. 둘째 역할인데 굉장히 소화를 잘했다"고 말했다.
조윤희는 김상호에 대해 "촬영 전에 콘티 대본을 본다. 근데 대본도 보지 않고 다 외워서 연기하셨다"고 말했다. 이날 MC전현무는 "김상호씨가 유재석씨와만 예능을 하더라"라고 언급했다. 이에 김상호는 "예전에 '놀러와'에 나가서 골방 토크를 했다"고 언급했다.
이날 김상호는 "이서진과 동갑이다. 근데 삼촌과 조카 역할로 나온 적 있다"며 "예전과 달라지지 않고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10년 정도 지나면 동안 소리를 들을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응수 역시 노안이라는 사실을 밝히며 "나는 요즘도 노안 소리를 듣는다"며 "딸이랑 같이 가게를 가면 딸에게 할아버지와 똑같이 생겼다라고 하더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박해수는 "나도 노안 소릴 많이 들었다"며 "노안 역할도 많이 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박해수는 "예전에 연극을 했는데 선배가 나중에 내 연극 얘길 하더라. 그때 선배가 교수가 학생이랑 같이 무대를 했다고 말했는데 알고보니 그 교수가 나였다. 그때 나는 대학생이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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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TV '해피투게더4' 방송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