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팍한5형제' 박준형·서장훈·김종국·주우재·백현, 이런 TMI 대환영입니다[어저께TV]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9.09.13 06: 50

‘괴팍한5형제’ 박준형, 서장훈, 김종국, 주우재, 엑소 백현이 다양한 줄세우기를 통해 TMI를 대방출했다.
12일 오후 첫방송된 JTBC ‘괴팍한5형제’에선 박준형, 서장훈, 김종국, 주우재, 엑소 백현이 모여 줄세우기 미션에 임했다.
첫 번째 주제는 샤워 시 씻는 순서였다. 백현은 머리부터 감는다고 밝혔다. 이어 상체, 하체, 양치, 세수 순이었다. 백현은 "난 어릴 때부터 이렇게 씻었다. 머리부터 씻는 이유는 머리가 제일 더럽다고 생각했다”라며 “얼굴이 건조해지면 피부에 안 좋다고 해서 세수를 마지막에 한다"고 말했다.

다섯 사람은 양치, 머리, 상체, 하체, 세수 순이었다. 박준형은 "막내는 덜 살았기 때문에 버릇 고치기 쉽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두 번째로는 화장실, 배고픔, 졸림, 추위-더위, 갈증을 가장 참기 힘든 고통 순서대로 줄 세우기에 나섰다. 백현은 추위-더위 등 기온을 가장 참기 힘들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박준형, 서장훈은 화장실이 급했던 일화를 털어놓으며 화장실을 1위로 꼽았다.
세 번째는 농구 마이클 조던, 골프 타이거 우즈, 격투기 효도르, 축구 리오넬 메시, 육상 우사인 볼트 중에 가장 훌륭한 선수를 정해야했다. 백현은 5위로 효도르를 꼽으며 "전성기가 짧았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4위는 타이거 우즈, 3위는 우사인 볼트, 2위는 마이클 조던, 1위는 리오넬 메시였다.
반면 박준형은 1위로 마이클 조던을 치켜세웠다. 그는 “나는 LA에서 살았기 때문에 LA레이커스의 팬이었다. 근데 이 사람이 나왔는데 다 이기는 거다. LA가 내 홈팀인데 이 사람에게 빠졌다”라며 “난 이 사람의 실제 플레이 하는 걸 봤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이 같은 논쟁은 무의미했다. 고등학생이 뽑은 스포츠 스타 순위를 맞혀야 했던 것. 다섯 사람은 메시, 볼트, 조던, 우즈, 효도르 순으로 줄을 세웠지만 맞힌 것은 1위인 메시였다. 고등학생이 뽑은 스포츠 스타 순위는 메시, 조던, 볼트, 효도르, 우즈 순이었다.
끝으로 김소은이 등장해 '가장 대화하기 싫은 유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김소은은 부정적인 사람, 욕설 남발하는 사람, 자기 얘기만 하는 사람, 허세 가득한 사람, 말 끊는 사람을 예로 내세웠다.
서장훈은 1순위로 말 끊는 사람을 골랐고 백현은 "나는 부정적인 사람이랑 절대 안 맞는다. 다른 사람 기분 때문에 다운되고 싶지 않다"고 털어놨다.
박준형은 "자기 얘기만 맞다고 하는 사람이 싫다. 내가 되게 좋아하는 친구긴 하지만 (박)진영"이라며 박진영을 언급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처럼 박준형, 서장훈, 김종국, 주우재, 백현은 의외의 호흡을 자랑하며 색다른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미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5형제들이지만, 새삼 몰랐던 생각들을 엿볼 수 있었다. 시청자들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괴팍한5형제'는 파일럿에서 정규로 편성받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괴팍한5형제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