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4' 박해수, 학창시절 인기남? "앞문에서 선물받고 뒷문에서 또 받았다"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19.09.13 06: 48

박해수가 학창시절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12일에 방송된 KBS2TV '해피투게더4'에서는 추석특집 명품 배우 선물 세트로 진행돼 배우 박해수, 김응수, 김상호, 이창훈이 출연해 입담을 전했다. 
이날 박해수는 "'슬기로운 감빵생활' 이후 바쁘게 생활했다. 영화도 찍었다. 근데 주변 분들이 어디 갔냐고 물어보더라"라고 말했다. MC유재석은 "굉장히 과묵하다고 생각했는데 스스로 재밌는 스타일이라고 하더라"라며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냐"고 물었다. 

이에 이창훈은 "재밌긴 한데 술 두 병 정도 들어가야 재밌는 스타일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해수는 "영화 속 주문이 '양자물리학'이다"라며 "나중에 예능을 나가면 꼭 한 번 유재석씨를 뵙고 싶었다"고 말했다.  
박해수는 "샤워하고 나와서 거울을 닦으며 자기 주문을 한다"며 "너 오늘 괜찮다"고 말했다. 이에 김응수는 김상호에게 "머리난다 머리난다라고 주문해라"라며 "1년 후 콩나물 시루가 된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박해수는 '슬기로운 깜빵생활' 촬영 당시 에피소드를 언급했다. 박해수는 "감옥에 있으니 같이 밥 먹고 같이 생활하게 된다. 자연스럽게 친해질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박해수는 "누워서 찍는 씬이 많았고 새벽 촬영이 많았다. 그래서 누우면 어디선가 코 고는 소리가 들리더라"라며 "이불 속으로 손을 잡고 있었다. 그래서 졸릴 것 같으면 서로 손을 꼭꼭 눌러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슬기로운 깜빵생활' 이후 가족들의 태도가 달라졌다는 사실을 전한 박해수는 "이제 내가 뭔가를 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되신 것 같다"며 "조카들도 연예인 삼촌이라고 부른다"고 말했다. 
조윤희는 "박해수씨가 학창시절에 인기가 많았다고 들었다"고 물었다. 이에 박해수는 "분당의 중앙고를 나왔다"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겨울에 목도리를 6개를 선물 받았다는 얘길 들었다"고 물었다. 박해수는 "생일이 겨울이다. 고마웠던 게 앞문에서 받았는데 뒷문으로 나와서 또 받은 적이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박해수는 "고등학교 선배님들 중에 연예인이 좀 있다. 배우 김재원, 조여정, 가수 이수영씨가 있다"고 말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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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TV '해피투게더4'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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