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초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All ABOUT BTS'에서는 글로벌 아티스트로 성장하기 전, 데뷔 시절의 사랑스럽고 귀여운 앳된 방탄소년단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BTS는 'DANGER' 무대를 앞두고 리허설 준비에 나섰다. 지민은 리허설을 끝낸 후 "리허설로 벌써 죽어요"라며 주저 앉았고, "여러분 저희 안무를 따라해보세요. 할 수 있어요. 다이어트에 큰 도움이 되실 겁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멤버들이 무대를 끝내고 땡볕더위에 땀 흘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랩몬스터는 멤버들에게 "더위 사세요"라며 값을 매겼고, 제이홉은 "이 친구는 모든 걸 가격으로 하려고 해"라며 지적해 웃음을 안겼다.
또 제이홉은 카메라로 지민의 모습을 잡으며 "지민아. 네 매력에 빠지듯이 저 물에 빠지고 싶다"고 멘트를 날리고 "제이홉 말 너무 잘해"라며 자화자찬했다. 지민은 "약간 남자가 봐도 때리고 싶게 말씀하시네요"라고 지적해 웃음을 더했다.

이후 BTS는 소규모 라이브 무대를 가졌다. 팬들과 가까운 곳에서 노래를 부른 뒤 "기분이 남다르다. 가까운 곳에서 여러분을 만나 행복하다. 여러분 얼굴 지금 다 클로징 돼서 나온다"라며 재치 있는 입담까지 뽐냈다.
이어 박보람의 질문 영상이 보여졌다. 박보람은 "수많은 소녀 팬들에게 둘러싸인 느낌은 어떤 기분이냐?"라고 물었다. 이에 제이홉은 "이런 기분이죠. 짜릿짜릿하죠"라며 팬들 사이로 뛰어들어 환호를 자아냈다.
김예림은 "그룹이 아니고 솔로가 부러울 때?"란 질문 영상을 남겼고. 슈가는 밥값을 언급하며 "식비가 어마어마하다. 솔로 분들은 그런 게 없지 않을까"라고 답했다. 이어 진은 "그룹 생활 만족하고 있어서 솔로 생활 부러울 때가 없다"라고 고백했다.
또 BTS가 가장 듣기 싫은 말이 뭐냐는 질문에 랩몬스터는 "못 생겼다".에 이어 "네가 다른 그룹에 들어가면 막내야. 네가 22살이야"라는 말을 듣기 싫다고 말했다. 이어 슈가는 "너네 너무 많이 먹어", 지민은 "살 많이 쪘다"를 언급했다.
이어 슈가는 BTS가 가장 미안한 사람을 묻는 질문에 "팬분들께 굉장히 미안하다. 지금 땡볕더위에 계시는데.. "라고 말했고 랩몬스터는 긴팔 블랙 상의를 가리키며 "제 의상을 보면서 힘을 내시기 바랍니다. 그대는 누군가보다 낫습니다"라고 말해 팬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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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All ABOUT BT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