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육대' 우주소녀, 400m 계주·양궁·씨름 3관왕 등극…골든차일드 금빛 질주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19.09.13 19: 31

‘2019 추석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 아이돌 스타들의 치열한 승부욕이 펼쳐졌다.
13일 오후 방송된 MBC ‘2019 추석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에서는 아이돌 스타들의 선의의 경쟁이 펼쳐졌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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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소녀, 위키미키, 프로미스나인, 드림캐쳐, ITZY, 이달의 소녀, 모모랜드, 체리블렛이 출전한 여자 씨름 단체전은 접전이 펼쳐졌다. 우주소녀, 프로미스나인, ITZY, 체리블렛이 준결승에 진출한 가운데 우주소녀는 ‘에이스’ 은서의 활약을 앞세워 가장 먼저 결승에 올라갔다. 체리블렛은 ITZY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도 접전이었다. 첫 경기에서는 채린이 연정을 제압하는 듯 했지만 무릎이 먼저 땅에 닿으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연정의 승리로 1점을 먼저 얻은 우주소녀는 은서를 바로 출전시켰고, 은서는 미래의 맹공을 막고 역습으로 승리했다. 이렇게 우주소녀는 2:0으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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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양궁 단체전 결승에서는 NCT 127과 스트레이키즈가 격돌했다. NCT 127은 마크, 도영, 쟈니가 출전했고, 스트레이키즈는 리노, 필릭스, 현진이 출전해 명승부를 예고했다.
NCT 127은 화살을 쏘면 9점 또는 10점을 획득하며 남다른 ‘신궁’ 클래스를 보여줬다. 첫 주자 마크는 9점, 10점, 10점을 쐈고, 두 번째 주자 도영도 9점, 10점, 9점을 쐈다. 마지막 주자 쟈니는 9점, 10점, 9점을 쐈고, 마지막 화살은 8점에 박혔다. 스트레이키즈는 리노, 필릭스, 현진이 선전했지만 마지막 주자 현진이 아쉽게 흔들렸다. 승리는 결국 NCT 127이 4점 차이로 차지했다.
더보이즈, 골든차일드, 아스트로, 원더나인, SF9, 펜타곤, 스트레이키즈, NCT 127이 출전한 승부차기도 치열한 승부의 현장이 펼쳐졌다. 지난 대회 3위였던 더보이즈가 탈락하고, 첫 출전하는 펜타곤과 SF9은 연장 접전을 펼치는 등 이변이 발생하며 긴장의 끈을 놓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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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육대’ 10주년을 기념해 신설 종목으로 채택된 ‘투구’에는 ITZY 예지, 아이즈원 장원영, 공원소녀 레나, 레드벨벳 슬기, 베리굿 조현, 위키미키 김도연, 이달의 소녀 희진 등이 출전했다. 정민철 해설 위원은 “연습 과정이 완벽했다”면서 기대감을 높였고, 이상훈과 봉중근이 시구를 하면서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했다.
완벽한 자세, 강속구와 제구력을 바탕으로 심사가 진행됐다. 처음 선보이는 종목의 첫 주자로는 공원소녀 레나가 나섰고, 41점을 받았다. 베리굿 조현은 완벽한 자세와 제구력으로 만점을 획득했다. 이달의 소녀 희진은 40점, 체리블렛 지원과 ITZY 예지는 50점 만점을 받았다. 위키미키 김도연은 44점, 아이즈원 장원영은 42점을 획득했다. 마지막 주자 레드벨벳 슬기는 46점에 머물렀다. 이어 치러진 조현, 지원, 예지의 결승전에서는 지원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예지는 은메달, 조현은 동메달을 획득했다. 가장 빠른 공을 던진 ‘강속구 MVP’는 시속 68km를 던진 ITZY 예지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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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팀전에는 모두 51명, 14팀의 아이돌이 출전했다. NCT 드림이 막강한 우승후보로 꼽힌 가운데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NCT 드림은 신들린 사격 실력을 보여줬다. 천러는 혼자서 10명을 잡으며 폭주했고, NCT 드림은 트레이&드림캐쳐 팀을 제압하며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신설된 종목 ‘승마’를 위해 출전하는 선수들은 정식 선수 등록까지 마치면서 남다른 의지를 드러냈다. 모모랜드 혜빈, 프로미스나인 박지원, 느와르 양시하, JBJ95 켄타, SF9 주호, 더보이즈 주학년, 우주소녀 다영, 핑크 판타지 아랑, 베리굿 조현 등 승마 경험이 있는 아이돌이 출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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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m 릴레이 여자 결승에는 우주소녀와 드림캐쳐, 아이즈원, 모모랜드가 진출했다. 우주소녀는 다원, 루다, 다영, 여름의 환상 호흡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이즈원이 은메달, 드림캐쳐가 동메달을 차지했다. 계주 금메달을 석권하면서 우주소녀는 양궁, 씨름까지 모두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400m 릴레이 결승에는 골든차일드, 아스트로, 스트레이키즈, 더보이즈가 출전했다. 긴장감, 박진감 넘치는 아이돌들의 질주 속에 더보이즈와 골든차일드가 1,2위를 다퉜다. 골든차일드는 역전을 당하기도 했지만 마지막 주자 Y가 다시 역전에 성공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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