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소녀 은서-NCT 127-ITZY 예지, 新 체육돌 탄생 [핫TV]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19.09.14 07: 52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가 새로운 체육돌을 탄생시켰다. 우주소녀 은서와 ITZY 예지, NCT127 유타 등이 그 주인공이다.
13일 방송된 MBC ‘2019 추석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에서는 승마, 여자 씨름 단체전, 승부차기, 남자 양궁, e스포츠, 400m 계주 등의 경기에서 금메달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아이돌 스타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매 대회마다 눈부신 활약을 보여주는 ‘체육돌’을 탄생시킨 ‘아육대’는 이번 대회에서도 새로운 ‘체육돌’을 탄생시켰다.

방송화면 캡처

먼저 우주소녀 은서는 여자 씨름 단체전에서 기술은 물론 힘까지 완벽한 모습으로 ‘씨름여제’에 등극했다. 해설위원들은 경기에 앞서 은서에 대해 “에이스로 꼽기 손색 없다”며 “‘진짜사나이’ 만발 소녀다. 그 점만으로도 에이스로 꼽기 충분하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은서는 기대에 부응했다. 은서는 첫 상대였던 위키미키 유정을 단 1초 65 만에 제압하며 전설의 서막을 알렸다. 은서는 준결승전에서 만난 프로미스나인 송하영도 제압했고, 결승에서는 체리블렛 미래의 맹공을 막아낸 뒤 배지기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3전 무패를 기록한 은서의 활약 속에 우주소녀는 여자 씨름 단체전 금메달을 차지했다.
NCT 127은 팀 멤버 모두가 에이스였다. 양궁에서는 9점 밑으로는 쏜 적이 없었다. 남다른 ‘신궁’ 클래스를 보여주며 결승까지 진출한 것.
NCT 127은 결승에서 마크, 도영, 쟈니를 출전시켰다. 마크는 9점, 10점, 9점을 쐈고, 도영도 9점, 10점, 9점을 쐈다. 마지막 주자 쟈니도 같은 점수를 쐈고, 6점 이상만 획득하면 되는 마지막 화살에서는 8점을 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NCT 127은 승부차기에서도 빛났다. 양궁 결승에서 만난 스트레이키즈와 예선에서 맞붙은 NCT 127은 유타의 활약에 힘입어 눈부신 결정력을 보여줬다. 유타는 같은 팀 멤버 재현에게도 승부차기 비법을 전수하며 팀의 활약을 도왔다.
ITZY 예지는 ‘투구’에서 활약을 보였다. 10주년을 기념해 신설된 종목 ‘투구’는 쉽게 설명하면 야구 경기가 열리기 전 있는 시구와 비슷했다. 하지만 5명의 프로야구 출신 선수들이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심사를 했다. 심사위원들은 완벽한 자세, 강속구와 제구력을 바탕으로 심사했다.
ITZY 예지는 봉중근의 지도를 받으며 투구를 연습했다. 아이디어가 있으면 투구 자세에 반영해도 된다고 하자 포수의 사인에 집중하려는 듯 몸을 앞으로 빼기도 했다. 투구 자세를 세세하게 수정하면서 본 경기에 임한 예지는 날카로운 눈빛으로 카리스마를 보여주며 주위를 압도했다. 예지가 던진 공은 시속 68km를 기록했고, 완벽한 투구에 심사위원들은 만점을 선사했다. 예지는 베리굿 조현, 체리블렛 지원과 결승전을 펼쳐 아쉽게 은메달에 그쳤지만 가장 빠른 공을 던진 ‘강속구 MVP’에 등극했다.
이 밖에도 이날 ‘아육대’에서는 NCT 드림, 체리블렛 지원, 베리굿 조현 등이 눈부신 활약을 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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