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훈이 얼간이 멤버들을 공포에 떨게 만들었다.
13일 방송된 MBC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네 얼간이 멤버들이 '쁘띠 시언스쿨'에 참여해 계곡으로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시언은 철원의 계곡으로 얼간이들을 안내했다. 이시언은 튜브 의자를 꺼내 바람을 넣자고 말했다. 이 모습을 본 박나래는 "시언 스쿨은 일 안한다고 하지 않았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튜브 의자에 바람을 넣자 얼간이들은 저마다 따로 놀아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급기야 기안84는 멀리 떠내려갈 기미를 보였고 이에 이시언은 "그쪽으로 가면 폭포수다"라고 말했다. 성훈은 "서울 가서 보자"라며 손을 흔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시언은 "네 얼간이들의 포부를 들어보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성훈은 "'나 혼자 산다'에 들어온지 2년이 됐다. 이 자리에 함께 있다는 게 너무 신기하다. 뉴얼로 들어왔으니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 모습을 본 박나래는 "성훈은 얼 인증시간이 너무 오래 걸렸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이시언은 "가끔 영어도 하고 중국어도 하고 그래서 그렇다"며 "최근에 영어 공부를 하고 있다고 하더라. 공부하는 건 좋은데 뭔가를 습득하는 건 안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시언은 "얼장으로서 잃은 것도 많고 얻은 것도 많다. 이제 곧 헨리와 기안84를 잃을 것 같다. 누가 있든 앞만 보며 달려가겠다"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를 본 이시언은 "얼 창단식과 얼장 취임식이 같이 진행됐다"고 말했다.
이날 물놀이로 물 두더지 게임이 진행됐다. 뿅망치를 잡은 사람을 제외한 나머지 사람들이 물 속에서 잠수를 하고 잠수를 못하다가 수면 위로 올라오면 뿅망치를 맞는 게임. 가장 먼저 헨리가 뿅망치를 잡았다.
이어서 성훈이 뿅망치를 잡았다. 성훈은 위협적인 모습으로 뿅망치를 휘둘렀다. 성훈은 "딱 한 명만 걸려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헨리는 코를 막고 돌을 잡으며 버텼다. 이 모습을 본 성훈은 "이건 실미도 아니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시언은 "게임도 얼마나 스펙타클하냐"고 감탄했다.

이시언은 성훈의 뿅망치를 피해 멀리 떠내려갔다. 이시언은 "고속도로 한 가운데 서 있는데 2.5톤 덤프트럭이 다가오는 느낌이었다. 그 정도로 압박감이 들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은 입 속에 물을 넣고 상대방을 먼저 웃겨서 물을 뱉게 하면 승리하는 게임. 첫 번째는 성훈과 헨리였다. 성훈과 헨리는 둘 다 밋밋하게 게임을 이어갔다. 그때 이시언이 "기안을 봐라"고 말했다. 기안을 바라본 성훈과 헨리는 동시에 물을 뱉어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시언은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녀석의 젖은 머리는 박나래도 못 이긴다. 분장도 없고 물로 깨끗하게 씻은 얼굴인데 빵 터질 지 몰랐다. 기안을 이길 수 없다. 정말 매력적인 아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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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