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참시' 유규선, 생애 첫 매니저로 활약→ 유병재 폭풍 질투[어저께TV]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19.09.15 06: 53

유규선이 도티 매니저로 활약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유병재 아닌, 도티 매니저로 등장한 유규선 매니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도티가 참견인으로 등장했다. 전현무는 "도티의 인기가 엄청나다. 아이들에게는 초통령이다"고 말했다. 이어 "초등학생이 존경하는 인물 순위가 있다. 1위가 김연아, 2위가 세종대왕, 3위가 도티와 유재석"이라고 말했다.

이에 도티는 "4위가 무려 이순신 장군님이다. 내가 이순신 장군님을 이겼다고 말하고 다닌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도티는 함께 출연한 참견인 송가인에게 "반갑다 친구야"라며 인사를 나눴다. 두 사람은 86년생 동갑이었던 것.
이후 도티는 처음으로 매니저가 생겼다고 말했다. 이에 패널들이 모두 궁금해했다. 이때 영상으로 유규선 매니저가 등장했다.  유규선의 등장에 다들 놀랐다. 이에 유규선은 "같은 회사다. 도티님이 방송을 하는데, 회사에 매니지먼트를 하는 인원이 없어서 지원 나왔다. 병재 이외에 다른 분 매니저를 처음 해본다. 걱정이 된다"며 말했다.
유규선은 아침밥부터 차문을 열어주는 등 도티를 세심하게 챙겼고, 도티 역시 유규선에게 "먹여드릴까요?"라며 빵을 먹여줬다. 이에 매니저는 "먹을 수밖에 없었다. 너무 순수하게 줬다. 거절할 수 없었다. 시작이 좋다. 병재는 차 안에서 방귀나 뀐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도티는 자신과 유병재와 다른점을 물었고 매니저는 "처음은 지금 도티씨랑 같았다. 지금은 달라졌지만.."이라고 대답했다.  이어 도티는 매니저에게 "재능이 있는 것 같다. 유병재씨 옆에서 도와주는 것도 다 능력이 있으니까 되는 거다"라며 무한 칭찬을 이어갔다. 
도티의 거듭된 긍정발언에 유규선은 "꽃향기가 나는 것 같다. 너무 좋다. 이게 말로만 듣던 유럽식 교육인가라는 생각도 했다. 일하는 느낌이 아니라 기분이 너무 좋았다"며 행복한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도티는 자신의 좌우명이 "세상에 나쁘기만 한 일은 없다" 라며 긍정으로 살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이후 유규선이 길을 잘못 들었고 도티는 "괜찮다. 길은 언제나 한 곳으로 통하게 돼 있다"고 격려했다. 이에 감격한 유규선은 "평생 옆에 있겠다"고 말했고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유병재는 "뭐야, 웃기고 있네"라고 질투했다.
이어 유규선에게 영상 편지를 남기라는 패널들의 말에 유병재는 "형, 그동안 즐거웠다. 어느 곳에 둥지를 틀지 모르겠지만 형이 행복했으면 좋겠어. 그동안 고마웠어"라며 삐진 모습을 보여 모두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함께 출여한 오대환은 "도티를 아냐"는 질문에 “저는 잘 몰랐는데, 아이들이 굉장히 좋아한다. 팬이라고 꼭 사인 받아오라고 하더라”고 말한 뒤 딸들이 보낸 영상 편지를 보여줬다.
영상 속 오대환의 딸들은 “도티 삼촌 팬이에요. 내일 아빠한테 사인 한 장만 해주세요”라고 부탁했다. 오대환은 딸들에게 “방탄이 좋아 도티 삼촌이 좋아?”라고 물었고 딸들은 “도티 삼촌”이라고 답했다. 이에 오대환은  “거짓말 하지마”라고 말했고, 딸들은 “나 도티 스티커 많아”라고 자랑했다.
그러자 오대환은 "이제 니네 용돈 없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상을 본 도티는 오대환의 딸들에게 "도티 삼촌이야. 좋아해줘서 고마워"라며 영상편지를 남겼다. /jmiyong@osen.co.kr
[사진]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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