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프리뷰] SK 불펜데이, 신재웅의 시즌 첫 선발 등판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9.09.15 09: 12

 선두 SK와 6위 KT가 15일 인천에서 맞붙는다. 
SK는 전날 두산 상대로 9회말 상대 투수의 보크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6-6 난타전 끝에 얻은 귀중한 승리였다. 2위 두산을 4.5경기 차이로 밀어내며 여유를 조금 가졌다. 
KT는 포스트시즌의 마지막 티켓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5위 NC를 추격하고 있다. 3.5경기 뒤져 있어 한 경기 한 경기가 중요하다. 

SK는 선발 소사가 휴식을 위해 엔트리에서 빠져 있으면서 선발 로테이션 한 자리가 비었다. 신재웅이 이날 임시 선발로 나선다. 신재웅은 올 시즌 17경기에 모두 불펜 투수로 등판했다. 18.2이닝을 던져 1승 평균자책점 2.89를 기록 중이다. 긴 이닝을 소화하기는 무리, 불펜 투수들이 연이어 나오는 ‘불펜 데이’로 운용할 전망이다. SK는 16~17일 경기가 없는 휴식일이라 불펜 투수들이 총출돌할 전망. 전날 살아난 팀 타선이 투수들을 도와줘야 한다. 
KT 선발은 외국인 투수 알칸타라다. 올 시즌 25경기에서 11승 11패 평균자책점 3.94를 기록 하고 있다. SK 상대로 3경기 나와 1승 1패 평균자책점 4.58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 투수가 선발로 등판하는 경기에서 KT는 반드시 승리해야 NC 추격의 희망을 이어갈 수 있다. 로하스, 강백호 중심 타자들이 점수를 넉넉하게 뽑아줘야 승리 확률이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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