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2라이프' 이수아 "정지훈, 연기 알려줘...잘 챙겨주는 건 임지연"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19.09.15 15: 18

'웰컴2라이프'의 아역 이수아가 정지훈, 임지연의 하나밖에 없는 딸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고 있다. 
최근 MBC 월화드라마 '웰컴2라이프'는 매회 애틋함과 서늘함을 오가는 쫀쫀한 스토리로 강렬한 흡입력을 선사하고 있다. 이 가운데 평행 세계 속 이재상(정지훈 분)과 라시온(임지연 분)의 딸 이보나(이수아 분)의 활약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이수아가 극 중 이보나와 라시온의 조카 안세린까지 1인 2역을 소화한 것이 알려져 더욱 관심을 높이고 있다.
극 중 이보나는 평행 세계에서 부부인 이재상, 라시온의 사랑스러운 딸로 미소를 자아냈다. 특히 이재상을 방귀로 기상케 하는가 하면, 이재상이 라시온, 구동택(곽시양 분)의 문자 속 'ㅂㄱㅅㄷ' 뜻을 궁금해하자 "벗고 싶다"를 외치는 등 엉뚱하고 귀여운 면모로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반면, 한 순간에 가장이 된 이재상이 혼란스러워 할 때면 그를 따뜻하게 안아주는 모습으로 애틋한 가족 케미를 뿜어내며 뭉클함을 선사했다. 동시에 이수아는 임지연의 조카로 분해 유일한 1인 2역을 소화하며 깨알 재미를 전파하고 있다.

[사진=김종학프로덕션 제공] '웰컴2라이프'에 출연 중인 아역 배우 이수아.

이처럼 아역 이수아는 극의 활력소 같은 존재로 시청자들로 하여금 엄마 미소를 짓게 만들고 있다. 이에 이수아는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셔서 가슴이 두근두근거린다. 기분이 너무 좋다. 감사하다"며 귀여운 소감과 감사 인사를 전해 관심을 높인다.
그런가 하면 이수아는 극 중 아빠 정지훈, 엄마 임지연에 대한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다. 그는 "연기는 아빠가 '이렇게 하면 돼'라고 알려준다"며 정지훈이 연기에 도움을 준다고 전해 귀를 쫑긋하게 했다. 이어 "현장에서 제일 잘 챙겨주는 건 엄마"라면서 임지연이 가장 잘 챙겨준다고 밝혔다. 그는 "아빠, 엄마한테 너무 고맙다"고 한번 더 강조해 훈훈한 현장 분위기를 느끼게 했다.
이에 더해 이수아는 촬영을 하며 정지훈, 임지연과 쌓은 추억을 떠올리기도 했다. 그는 "아빠, 엄마랑 놀이터에서 자전거 타던 게 생각난다. 즐거웠다"며 "이제 곧 마지막이라고 하니 슬프다"고 종영까지 단 2주 남은 '웰컴2라이프'에 대한 아쉬움을 내비치기도 했다. 끝으로 이수아는 "보나 끝까지 잘 봐달라. 나중에 또 만나자. 사랑한다"며 깜찍한 마지막 인사를 전해 미소를 떠오르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이재상은 평행 세계에서 위기에 처한 라시온을 보며 절규하던 순간 현실 세계로 돌아왔다. 이후 그는 자신에게 차갑게 날이 서 있는 라시온을 바라보며 평행 세계 속 가족을 그리워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이에 이재상이 현실 세계에서도 평행 세계처럼 라시온과 함께 딸을 낳고 가정을 꾸릴 수 있을지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웰컴2라이프'는 자신의 이득만 쫓던 악질 변호사가 의문의 사고로 평행 세계에 빨려 들어가 강직한 검사로 개과천선해 펼치는 로맨틱 코미디 수사물이다. 내일(16일) 밤 8시 55분 방송.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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