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안타' 손아섭, "한 타석, 한 타석 헛으로 보낼 수 없다" [생생인터뷰]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9.09.15 18: 21

손아섭이 4안타를 몰아치며 롯데의 탈꼴찌 희망을 이어갔따. 
손아섭은 1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에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장, 5타수 4안타 2타점 2득점 맹타를 휘두르며 롯데의 7-1 승리를 이끌었다. 
1회 첫 타석부터 2루 내야안타로 포문을 연 손아섭은 2회 우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추가점을 만들어냈다. 7회 좌전 안타로 기세를 이어간 손아섭은 9회 우중간 1타점 2루타로 쐐기를 박았다. 시즌 타율을 2할9푼2리로 끌어올리며 10년 연속 3할 타율 희망을 이어갔다. 

손아섭이 적시타를 때린 뒤 기뻐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경기 후 손아섭은 "시즌이 몇 경기 남지 않아서 한 타석, 한 타석이 내게 소중하다. 헛으로 보낼 수 없다. 팬분들이 찾아와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만큼 집중도 된다. 야구장에서 내가 최선을 다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손아섭은 "기록은 의식할수록 스윙이 무너질 수 있다. 잡으려 할수록 달아나는 존재인 것 같다. 결과는 하늘에서 정해주는 것이다. 난 한 타석, 한 타석 최선을 다할 뿐이다"고 의지를 다졌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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