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지니, 5연승 성공➝장기 가왕..티파니⋅성진환⋅진해성⋅최성수 반전 정체[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9.09.15 19: 23

‘복면가왕’ 가왕 지니가 5연승을 지켜낸 가운데, 가수 티파니와 성진환 등의 반전 정체가 즐거움을 선사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지니가 가왕 방어전에 성공하면서 5연승을 올렸다. 또 걸그룹 소녀시대 출신 티파니와 스윗소로우 출신 성진환, 트로트 가수 진해성이 정체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은 모둠전과 베르사유 장미의 2라운드로 대결로 시작됐다. 모둠전은 하동균의 ‘나비야’를 열창했고, 베르사유의 장미는 엄정화의 ‘배잔의 장미’를 불렀다. 두 가수 모두 매력적인 음색으로 청중들을 사로잡았다. 결국 모둠전이 베르사유의 장미를 꺾고 3라운드에 진출했다. 

베르사유의 장미는 티파니였다. 티파니는 소녀시대 탈퇴 이후 솔로 활동을 시작하며 오랜만에 방송에 출연해 더 많은 관심을 받았다. 티파니는 “저에게 영감을 준 곡이었다”라며, “팬들 덕분에 이렇게까지 용기를 내서 활동할 수 있는 것 같다. 앞으로 좋은 음악, 솔직한 음악, 성장하는 음악 보여드릴 수 있는 티파니가 되겠다. 이렇게라도 인사드릴 수 있어 너무 감사한 자리”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짚신과 김서방의 2라운드 대결이 진행됐다. 짚신은 토이의 ‘거짓말 같은 시간’, 김서방은 크라잉넛의 ‘명동콜링’을 불렀다. 김서방이 짚신을 제치고 3라운드에 진출했다. 
짚신의 정체는 스윗소로우 출신 성진환이었다. 성진환은 “직업으로 음악을 그만하기로 결심을 하고 말씀도 드렷엇다. 정신적으로 많이 약해졌었다. 결국에는 다시 하고 싶은 음악이 생기고 활동을 하게 됐다”라며, “다시 시작하면서 출연하게 된 것도 큰 용기를 냈다. 솔직히 다시 무대에 설 일이 평생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지냈는데, 무대에 서게 됐고, 떨렸다”라고 밝혔다.
3라운드는 모둠전과 김서방의 대결이었다. 모둠전은 현철의 ‘사랑의 이름표’, 김서방은 혁오의 ‘톰보이’를 불렀다. 결국 김서방이 승리하면서 지니와의 가왕 대결에 진출하게 됐다. 
모둠전의 정체는 트로트 가수 진해성이었다. 진해성은 “발라드를 무대에서 처음 불렀다. 정말 기억에 남는 무대가 된 것 같아 좋다”라며, “트로트 가수도 다른 장르를 할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싶었다. 트로트 가수들에게 갖는 편견들을 깨고 싶었다”라고 출연 이유를 말했다. 
가왕전에서 지니는 윤종신의 ‘오르막길’을 열창해 박수를 받았다. 결국 지니는 김서방을 제치고 가왕 5연승에 성공하며 장기 가왕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가왕정에서 탈락한 김서방의 정체는 ‘풀잎사랑’으로 인기를 끌었던 최성수였다. 최성수는 “노래를 부르면서 행복했고, 그걸 사랑해주시는 분들에게 의미를 갖고 싶어서 출연하게 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seon@osen.co.kr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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