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들과 산책을 즐겼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플러스 '개판 5분 전, 똥강아지들'에서는 양동근과 가희, 하승진 가족이 강아지들과 산책을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힙합 시조새 양동근이 새롭게 합류했다. 양동근은 "시조새보다 힙합 견인차 정도로 하겠다. 아이들도 보고 있고"라고 말해 첫 등장부터 웃음을 자아냈다. 소유진은 양동근에게 "아이가 셋이다 저랑 같다"며 반가워했다.

이에 서장훈은 양동근에게 "처음부터 3명을 계획한 거였냐"고 질문했고 양동근은 "계획에 없이 순리에 의해서 생긴거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이제 육아가 힘들어서 그만 낳으려고 한다"며 육아의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이에 소유진도 "아이 셋 키우는 일이 힘들긴 하다. 하지만 기쁨과 행복이 배로 온다. 그만큼 행복하다"고 말하면서 자신은 "세 명까지는 괜찮지 않을까 해서 아이 셋을 낳았다"며 계획된 출산임을 밝혔다.
소유진의 말에 서장훈은 "가수는 노래 제목을, 배우는 드라마 제목을 따라가는 일이 생기지 않을까?"라며 "아이가 다섯을 했으니까 5명 기대해본다"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후 본격적으로 강아지와 함께하는 일상이 공개됐다. 첫 번째 등장한 가족은 새롭게 합류한 양동근. 양동근은 결혼 전 자신이 키운 반려견과 미키와 함께 살고 있었다. 아내 박가람은 "아이가 태어나기 전부터 함께한 우리집 똥강아지 1호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딸 조이, 아들 실로, 준서가 차례로 일어나 미키와 인사를 나눴다. 조이는 미키의 밥을 직접 챙겨주고 시온은 떨어진 사료를 주워먹어 웃음을 자아내기도.
양동근은 아이들을 등교 시킨 후 혼자 남아있던 미키와 아차산 산책로로 산책을 나섰다. 미키는 산책길에 만난 친구들에게 적극적으로 애정을 표현했고 이 모습을 설채현 수의사는 "친구들을 자주 만나게 해주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양동근은 산책하다 만난 강아지가 유기견이란 말에 "우리 미키도 유기견이다. 청계산에서 묶여있던 애를 데리고 온 거다"라며 미키의 아픈 과거를 떠올렸다. 이후 양동근은 미키에게 "너 외로운 거 안다. 근데 조금 자제 좀 하자. 다 계획이 있다. "라고 말했고, 미키를 위해 새 친구를 데려올 생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가희는 노아, 시온, 다리오와 함께 바닷가로 향했다. 가희는 발리에서는 바닷가에서 강아지들이 뛰어 노는 일이 일상이라고 말했고, 패널들 모두 부러워했다. 노아는 모래를 파며 즐겁게 시간을 보냈고 다리오는 지나가는 개를 보며 연실 짖었다. 이에 가희는 "우리 지켜주는 거야"라며 다리오를 안정시켰다.
이후 가희는 노아와 시온과 바닷물을 적시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물을 싫어하는 다리오는 혼자 모래 사장에 남아 가만히 앉아 있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다리오가 가희가 있는 곳으로 천천히 다가갔고 가희는 이런 다리오의 모습에 감동받았다.
이에 가희는 "많이 친해졌다. 불러도 귀도 쫑긋 안했는데 이제 우리를 따라온다"며 조금씩 가까워지고 있는 다리오의 모습에 행복해했다.

마지막으로 하승진과 지훈, 지해, 홍시의 일상이 공개됐다. 하승진 가족은 홍시와 함께 강아지 랜드로 향했다. 드넓게 펼쳐진 잔디밭에서 홍시는 신나게 뛰어놀았고 지해는 늘 붙어있던 홍시가 혼자 뛰어 다니느라 자신을 외면하자 서러움에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후 강아지 랜드 안에 있는 수영장을 방문했다. 처음에는 물을 두려워하던 홍시도 차츰 지해와 함께 수영을 하며 안정적인 수영솜씨를 뽐냈고 지해 역시 수영하는 홍시의 모습을 보며 행복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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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똥강아지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