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김희철, 박수홍 물들이기→구숙정 인맥 '우주대★' 인증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09.16 06: 52

김희철이 박수홍에게 클럽부터 네일숍까지 물들인 가운데, 구숙정 인맥으로 우주대스타를 인증했다.
15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에서 다양한 에필로그가 그려졌다. 
먼저 배정남이 반려견 벨과 함께 반려견 훈련소를 향했다. 훈련사는 "개는 같이 사는 주인 성향 많이 닮아, 벨이 집중력이 없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배정남은 벨과 함께 수영장으로 이동, 벨도 조신하게 입수하며 수영을 시작했다. 다이빙보단 조심스럽고 소심한 모습을 보이자 배정남은 다이빙 점프를 알려주겠다며 직접 벨 훈련에 나섰다. 

배정남은 계단으로만 입수하는 벨을 보며, 직접 웃통을 벗고 점프를 시도했다. 하지만 벨은 배정남 시범에도 쉽사리 점프를 못 했다. 배정남은 "아빠 믿고 점프"라고 외쳤고, 마침내 벨이 점프에 성공했다. 대견한 벨의 모습이 모두를 대견하게 했다. 배정남은 반려견 벨과 함께 시간가는 줄 모르고 시원한 물놀이를 즐겼다. 
계속해서 배정남은 "벨과 교감이 정말 잘 된다"면서 위험한 순간을 상황설정했다. 배정남이 물에 빠진 여기를 시작했으나 벨은 무섭게 멀찌감치 도망가 웃음을 안겼다. 배정남은 "키워봤자 소용없다"며 굴욕을 맛봤다. 아쉬움이 남은 배정남이 몇 번을 시도했으나 연달아 실패해 배꼽을 잡게 했다. 
김희철은 슈퍼주니어 컴백을 앞두고 헤어스타일 변신에 나섰다. 그러면서 염색 안해 본 색깔이 없는 과거 사진을 보며 "진짜 예뻤다"며 자화자찬했다. 이어 금발로 변신을 결정하며 4년만에 탈색을 시작했다. 김희철은 "잦은 탈색으로 탈모도 왔다, 이제 마흔 넘으면 못할 것, 30대 마지막 탈색"이라며 탈색을 시작했다.
탈색을 하면서도 김희철은 한 시간동안 혼잣말을 계속했다. 알고보니 혼자살기 때문에 대화할 사람이 없었다는 이유였다. MC들은 "평소에도 혼잣말 많이하냐"고 질문, 母는 "새벽2시에 전화해서 자는 사람 깨우고 한참을 혼자 얘기했다, 유치원 때도 혼자 많이 떠들어, 와서 있는 얘기 다 한 스타일"이라면서 "얘기할 사람이 필요한 것 같다"며 안타깝게 바라봤다. 
김희철은 머리 손상으로 탈색이 되지 않았고, 결국 통키색으로 바꾸기로 했다. 그렇게 염색하며 혼잣말만 이어갔다. 머리를 완성하자 김희철은 "10년전으로 돌아간 느낌, 정말 색소화 잘한다, 난 정말 잘생겼다"며 자화자찬을 이어가 폭소하게 했다. 
이어 김희철은 박수홍과 함께 네일숍으로 향했다. 서장훈은 참고로 나도 네일숍을 좀 다닌다, 키가 크기 때문에 발톱깎기가 힘들기 때문"이라며 이유를 전했다. 지인들이 추천해 네일숍을 가게된 일화를 전했다. 
손톱관리를 받는 김희철 추천으로 박수홍도 함께 동참했다. 박수홍은 "주변에 윤정수도 손톱관리하는데 그때 뭐라고 했다"고 말했다. 김희철은 "난 손톱관리 14년 됐다, 14년 전 노홍철을 본 계기로 지금까지 관리하게 됐다"며 비화를 전하면서 2주에 한 번씩 관리한다고 전했다.
손톱관리 중독까지 됐다는 김희철보며 박수홍은 "그래서 얼굴이 여자처럼 되는 것"이라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도 "신문물을 알려준다"고 하자, 김희철은 "사실 수홍형 클럽 처음 가르쳐줬다"고 해 박수홍母가 충격을 받았고, 김희철 母는 미안함에 어쩔줄 몰라했다. 사이에 있던 김종국母는 "즐겁게 해줬는데 뭐가 미안하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희철은 "7,8년전 클럽 한 창 다닐때, 박수홍 형 손잡고 같이 클럽 한 바퀴 돌고 다녔다"며 비화를 밝혀 폭소하게 했다. 김희철은 "그때 형은 앉아서 샴페인 계산만 했다"고 하자, 박수홍은 "친한 기자가 강남의 샴페인 호구가 있다고 했는데 그게 나였다"면서 "누가 샴페인 달라고 하면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줘서"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브라질리언 왁싱에 대해 얘기도 나왔다. 네일숍 직원들과 자연스럽게 모양에 대해서 대화를 나누는 김희철을 보며 박수홍은 "이렇게 브라질리언 모양 대화를 나누는 것이 대세냐"면서 충격을 받았다.
김희철은 "이형 너무 옛날 사람"이라며 티격태격했다. 이어 각종 폭로전이 이어저 박수홍을 자극하던 김희철은 "내가 정말 좋아하고 존경하는 형"이라면서 갑자기 태세를 전환했다. 박수홍은 "선이란 것을 귀신같이 안다"며 감탄, 母들도 "들었다놨다한다"며 폭소했다. 
두 사람은 갑자기 '의천도령기' 얘기를 시작으로 중국배우에 대해 말이 통했다. 특히 '구숙정'이 최고 예쁘다며 공통취향으로 하나 된 두 사람이었다. 이때, 김희철은 "나 구숙정 누나랑 친하다"고 했고, 박수홍은 믿지 못했다. 김희철은 구숙정 딸 사진을 보여주며 SNS로 연락하는 사이라고 했고, 닮은꼴 외모로 딸을 인증, 박수홍은 "이럴 땐 너 어려워, 이럴 땐 슈퍼주니어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네일숍에서 구숙정 인맥으로 우주대스타 인증해 방송에 재미를 더했다. /ssu0818@osen.co.kr
[사진] '미운우리새끼'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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