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젤예' 최명길X홍종현, 강성연 '검은 속내' 간파했다 [핫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09.16 07: 44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딸'에서 결국 강성연의 검은 속내가 드러났다. 홍종현과 최명길이 이를 간파했다. 
15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딸(연출 김종창, 극본 조정선)'에서 나혜미(강성연 분)가 결국 벼랑 끝에 몰렸다. 
이날 한태주(홍종현 분)는 언론 앞에서 "내 아내 강미리(김소연 분)에게 감사하다"고 운을 떼면서 해임 총회에 대해 "한성그룹 미래위해, 한성그룹은 바뀔 것, 가족 경영바침으로 탈바꿈할 것"이라 기자회견했다. 이를 본 미리는 눈물 흘렸으나 한종수(동방우 분)와 나혜미(강성연 분)는 분노했다. 

나혜미는 미리를 찾아가 분노를  표출했다. 미리는 "어머님 충고대로 하고 있는 것, 엄마 병간호에 전념할 것"이라 했다. 그러면서 "여기가 내 집, 태주씨가 회사가 아닌 가족을 원한다고 했기에 내가 이 자리에 있는 것"이라 말하며 돌아섰다. 나혜미는 쓰러진 한종수를 보며 당황했다. 나혜미는 한종수가 수술을 다시 해야한다는 말에 바로 오빠인 나도진(최재원 분)을 찾아가 이 상황을 전했다.
병원에 옮기자는 도진에게 혜미는 "아프다고 소문나면 해임안이 소문날 것"이라며 병원에 갈 수 없다고 했다. 도진은 "한종수 잘리고 우리 형제들 쫓겨나는 건 피해갈 수없어, 한종수가 이렇게 누워있어도 바람핀 것, 기자한테 네가 정보를 흘린 것도 모르게 될 것, 보고받을 사람이 저렇게 누워있는 건 아무일도 없을 것"이라면서 "한종수가 일어나면 내 뺏기고 맨몸으로 쫓겨나는 건 넌"이라고 했고, 나혜미는 불안감이 엄습했다. 
전인숙(최명길 분)은 자신과 미리의 관계를 폭로한 기자가 누군지 찾아냈다. 전인숙은 "잘 타이르거나, 거래를 하겠다"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미리는 조심스럽게 기자회견을 언급, 고맙다고 말했다. 미리는 "한순간에 돈에 눈이 먼 모녀에서 비극의 주인공이 됐지만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여자가 됐다, 다 태주씨 덕분"이라 했다. 태주는 "진심이 통한 것"이라 미소지었다.  그러면서 이사회 반응에 대해 "어머니가 설득한 덕분에 예정대로 총회진행될 것"이라며 상황을 전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쓰러진 한종수의 상황을 모르기에 "진심이 통할 것"이라며 희망을 품었다. 
집으로 돌아와, 태주와 미리도 쓰러진 한종수의 상황을 알게 됐다. 나혜미는 "네 방송보고 쓰러졌다"며 이를 갈았다. 미리는 전인숙에게도 한종수가 의식불명인 상황을 전했다. 이어 한종수가 병원으로 옮겨야되는 상황을 주시했다. 
태주가 나혜미를 찾아가 한종수를 걱정해 병원에 옮기자고 했으나 나혜미는 이를 막았다. 나혜미는 "나 몰래 모시고 갈 생각하지 마라"고 했고, 태주는 "주주총회 때문이냐"며 속내를 의심했다. 나혜미는 "갑자기 효자인 척 하냐, 다 너 때문에 누워있는 것"이라면서 분노했다.  
그러면서 "네가 회장님 쫓아낸단 말만 안 했어도 저렇게 안 됐을 것"이라며 "까불지 마라"고 했다. 태주는 "아버지에게 큰일나면 당신이 책임질 거냐"고 했고, 나혜미는 "벌써 돌아가실 생각하는 거냐"며 격분했다.
마침 인숙이 도착했고, 직접 한종수의 상태를 확인하겠다고 했다. 나혜미는 "네가 뭔데, 와이프는 나다"라며 고소하겠다고 나섰다. 그럼에도 태주가 의사를 데리고 방으로 들어갔다. 나혜미는 "아픈건 의사보다 내가 더 잘 안다"고 하자, 인숙은 주주총회 때문인 나혜미의 검은 속내를 알아챘고, 인숙은 "회장님만 모르면 된다고 네가 생각하는 거냐, 의식 돌아오면 쫓겨낼 거니 돌아가시길 기다리는 거냐"면서 "그럼 이혼 안 당하고 유산상속을 바라는 거 아니냐"고 분노했다. 
인숙은 "너 정말 안 되겠다"며 분노, 나혜미는 "어쨌든 난 여전히 한성그룹 안주인, 내 어떤 약점을 알아도 날 못 쫓아낼 것"이라면서 "아무도 털 끝하나 못 건드린다, 한종수 일어날 때까진 내가 이 집 주인"이라 격노했다. 그 사이, 태주는 한종수를 병원에 옮기기를 추진했고 나혜미는 더욱 불안해졌다. 나혜미의 검은 속내를 간파한 인숙, 그리고 점점 벼랑 끝에 몰릴 나혜미를 예고했다.  
한편,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딸'은 전쟁 같은 하루 속에 애증의 관계가 돼버린 네 모녀의 이야기를 통해 이 시대를 힘겹게 살아내고 있는 모든 엄마와 딸들에게 위로를 전하는 드라마다. 
/ssu0818@osen.co.kr
[사진]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딸' 방송화면 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