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뷸러 5이닝 2실점' 다저스, 막판 뒤집기로 NYM 3연전 위닝 마무리 (종합)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09.16 11: 24

LA 다저스가 짜릿한 역전으로 승리를 잡았다.
다저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플러싱 시티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다저스는 시즌 97승(54패) 째를 거뒀고,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메츠는 시즌 전적 77승 72패가 됐다. 
선발 투수 워커 뷸러가 2회 2실점을 하며 잠시 흔들렸던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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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말 1사에서 로빈슨 카노와 J.D.데이비스에게 볼넷과 안타로 출루를 허용한 뷸러는 브랜드 니모에게 2타점 3루타를 맞았다. 이후 아메드 로사리오와 잭 휠러를 삼진과 1루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추가 실점을 하지 않았다.
4회초 다저스는 맥스 먼시의 안타와 크리스 테일러의 진루타, 코리 시거의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이후 메츠에게 끌려간 다저스는 8회초 상대 투수의 난조로 반격 발판을 마련했다. 저스틴 윌슨이 제드 저코에게 볼넷을 내준 뒤 보크와 폭투로 연이어 추가 진루에 허용했다. 크리스 테일러의 적시타가 터지면서 다저스는 2-2 동점을 만들었다.
분위기를 탄 다저스는 키케 에르난데스의 2루타 뒤 저코의 적시타로 3-2로 경기를 뒤집었고, 9회말 콜라렉과 마에다가 무실점으로 이닝을 지우면서 이날 승리를 지켰다.
8회말 올라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켄리 잰슨은 시즌 5승(3패) 째를 챙겼고, 9회 아웃카운트 두 개를 막은 마에다는 2세이브 째를 거뒀다. 역전을 허용한 세스 루고는 시즌 4패(6승) 째를 당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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