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과 파경' 안재현, '신서유기7' 최종 하차·'하자있는 인간들' 변동無(종합)[Oh!쎈 이슈]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9.09.16 15: 55

배우 구혜선과 이혼 소송에 돌입한 배우 안재현이 tvN 예능프로그램 '신서유기7' 출연을 최종 고사했다.
'신서유기7' 측은 "올 하반기 촬영 예정인 '신서유기7'를 두고 오랜 기간동안 안재현 씨와 논의 한 끝에 안재현 씨의 의사를 존중해 이번 시즌은 안재현 씨가 출연하지 않기로 하였다"라고 16일 공식 입장을 밝혔다.
안재현이 자신의 개인적인 문제로 인해 '신서유기'에 함께 출연해왔던 동료들에게 폐를 끼치고 싶지 않다는 의사를 최근 제작진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최근 구혜선과 이혼 소송 과정에서 진흙탕 싸움을 벌인 그가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대중에 웃음을 줘야한다는 것 자체가 큰 부담으로 작용했을 터.

비록 안재현이 사생활로 인해 기존 이미지에 균열이 생긴 것은 사실이지만, 2016년 4월 방영된 '신서유기2'부터 출연해 지난 해 말 종영된 '신서유기6'까지 5편째 주요 고정 멤버로 맹활약을 펼쳐왔기에 고정팬들이 상당하다. 이에 아쉬움이 크다는 반응도 적지 않다.
반면 현재 촬영 중인 MBC 드라마 '하자 있는 인간들' 출연에는 변동이 없다. 
이 드라마는 꽃미남 혐오증 여자와 외모 집착증이 있는 남자, 하자가 있는 그들이 편견을 극복해나가는 과정을 담은 로맨틱 코미디극. 11월 20일 첫 방송 예정이다.
'신서유기7'과 마찬가지로 웃음 요소가 큰 '하자있는 인간들'에도 일부 네티즌의 하차 요구가 잇따랐지만, 제작진은 애초 안재현의 하차는 염두에 두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안재현의 개인사는 하차 이유가 될 수 없다는 것이 그 이유.
그런가하면 '하자있는 인간들'의 여자주인공인 배우 오연서는 구혜선에게 법적 대응 계획을 밝히기도. 앞서 구혜선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안재현과의 이혼 사유는 그의 외도”라면서 “현재 출연 중인 드라마 여배우와 염문설이 너무도 많이 내 귀에 들려온다. 결혼 후 남편 컴퓨터에서 여배우와 호텔에서 가운을 입은 채 야식을 먹고 있는 사진도 갖고 있다”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구혜선의 글을 본 누리꾼들은 안재현의 외도 상대 배우가 오연서라고 추측했고, 이 같은 의혹이 커지자 오연서는 소속사를 통해 허위 사실이라고 밝히며 강력하게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전했던 바다.
/nyc@osen.co.kr
[사진] OSEN DB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