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역대 최초 외국인 투수 2명 동반 10승에 도전한다.
한화 외국인 투수 채드벨(30)이 시즌 10승 사냥에 나선다. 1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과 홈경기 선발투수로 나선다.
채드벨은 올해 26경기에서 156⅓이닝을 던지며 9승9패 평균자책점 3.74 탈삼진 115개로 준수한 활약을 하고 있다. 13번의 퀄리티 스타트로 안정감 있는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8월에 허리 통증으로 3주가량 공백기가 있었지만 복귀 후 3경기 연속 승리투수가 되며 10승에 1승만을 남겨놓았다. 최근 3경기 21⅓이닝 4실점 평균자책점 1.69로 위력적이다.
만약 이날 채드벨이 승리투수가 되면 한화는 워윅 서폴드(11승)에 이어 외국인 투수 2명이 모두 두 자릿수 승수를 거두게 된다. 한화 구단 역사에 한 번도 없는 역사에 도전한다.
하지만 2위 싸움에 유리한 고지를 점한 키움도 굳히기를 위해 쉽게 물러설 수 없다. 제이크 브리검이 외복사근 부상으로 빠지면서 대체 선발투수로 양현이 이날 경기에 나선다. 올해 26경기 1승 평균자책점 2.23. 1승이 바로 한화전으로 올해 4경기 7⅔이닝 6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