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고치 마무리 캠프 취소…한일 관계 악화 영향" 日언론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9.09.17 17: 11

LG 트윈스가 일본 고치 마무리 캠프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17일 일본 교토 통신이 보도했다.  
교토통신은 "LG는 매년 가을에 고치현에 마무리 캠프를 차렸으나 일본발 수출 규제 등 한일관계 악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고치현 관광컨벤션협회에 따르면 LG는 2013년부터 고치현 하루노 종합 운동장에서 퓨처스 선수 위주로 11월부터 한 달 가량 훈련해왔다"고 설명했다. 

지난 2월 일본 오키나와 이시카와 야구장에서 LG 트윈스 선수들이 비가 그친 후 오후 훈련을 하고 있다./rumi@osen.co.kr

또한 "LG는 지난달 협회 측에 마무리 캠프 취소 계획을 밝혔다. 모기업이 후원하는 프로농구단의 일본 캠프 중단을 이유로 내세웠다"고 덧붙였다. 
한편 LG는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마무리 캠프를 진행할 예정. 각종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훈련하는데 별 문제가 없다는 게 그 이유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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