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룸' 체질이야"..세븐틴, 수영모자+안경 쓰고 '또 경신한 레전드' [종합]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9.09.17 19: 39

그룹 세븐틴이 예능돌의 위엄을 보여줬다.
17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아이돌룸’에서는 레전드 영상 생성기 세븐틴이 출연해 또 하나의 레전드를 추가했다.
세븐틴과 ‘아이돌룸’의 조합은 이미 검증된 것이다. 특히 앞서 도겸은 랩 타령과 물개 개인기를 선보여 레전드 영상을 만들어냈던 바다. 정형돈은 “도겸아 너 혹시 뭐 준비한 거 있냐”고 물었다. 토크 중 도겸이 몰래 입을 풀고 있었던 것.

[사진] '아이돌룸' 방송화면 캡처

이에 도겸은 물개 개인기를 다시 보여주며 그때의 영광을 떠올렸다. 다음 선보인 개인기는 알파카 개인기였다. 그러나 정형돈은 이번에 웃지 못했다.
정형돈은 “도겸이 이후로 개인기를 연마 중인 멤버들이 많다는 제보가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디노는 ‘SKY 캐슬’의 차민혁 성대모사에 도전했다. 지난해 예능 신인상에 빛나는 승관은 다소 부담감을 드러내기도.
[사진] '아이돌룸' 방송화면 캡처
어김없이 ‘아이돌999’ (강제) 오디션이 치러졌다. 정형돈은 “세븐틴이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응원법 잘 만들기로 유명하지 않냐”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HIT’에 맞춰 응원법을 보여줬고, 세븐틴 흥 부흥회가 펼쳐졌다. 이에 정형돈은 아이돌999의 응원법을 요청했다.
개인기 실패의 후폭풍이었을까. 승관은 아이돌999의 응원법을 선보이며 한 명씩 수식어를 붙인 가운데, “내 여자친구 소원”이라고 말실수를 해 최대 위기를 맞았다. 분위기는 뒤집어졌고 승관은 정신을 차리고 수습하기 시작했다. 이에 정형돈은 “친하냐”고 물었고, 승관은 “알기만 아는 인사만 하는 사이다”고 땀을 뻘뻘 흘리며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세븐틴은 “‘아이돌룸’ 찢어버려 파이팅!”이라며 파이팅 넘치게 각오를 다졌다. 아이돌999 오디션이 본격 시작됐고, 17초 PR을 가졌다. 이때 도겸은 ‘아이돌룸’에 딱 맞는 케미스트리를 보여줬다. 준은 “한국어 중국어 원 플러스 원”이라며 홈쇼핑 버전으로 센스를 드러냈다. 디노는 “아까 실패해서 다시 하러 왔어. 나 안 뽑으면 파국이다”라며 차민혁 성대모사를 살려냈다.
[사진] '아이돌룸' 방송화면 캡처
세븐틴의 포지션 평가도 실시됐다. 승관은 ‘잔소리 배틀’을 펼친 가운데, 도겸에 이어 에스쿱스까지 ‘뿌모님’의 위엄을 드러냈다. 민규가 등판하면서 마침내 승관의 천적이 나타났다. 민규는 승관에게 “적당히 하자”고 말해 멤버들의 환호를 받았고, 호시는 갑자기 난입해 “너 아메리카노 좀 끊어라”고 말했다. 이어 민규는 “너 예능 잘한다. 부담이 느껴진다”며 승관을 격려했다. 이때 민규에게는 디에잇이 도전장을 내밀었고, 어머니력은 디에잇이 차지하는 반전이 일어났다.
체대옴므력도 살펴봤다. 원우와 우지가 최근 운동으로 탄탄해진 몸매를 자랑하고 있다고. MC들은 우지의 복근을 보고 깜짝 놀랐다. 원우의 어깨를 만져본 MC들은 또 한 번 놀랐다. 본 게임은 음료수를 빨리 먹어 자신의 캐릭터를 더 빨리 내려보내는 사람이 이기게 된다. 이때 민규는 박태환 코스프레까지 완벽히 해내며 예능감을 발휘했다. 웃음을 자아낸 것 뿐만 아니라 제2회 수영대회에서 신기록을 달성하기도. 민규는 “정말 포기하고 싶을 때도 많았는데요. 돈 기브 업”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 besod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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