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 루머 부각된 건 가혹"..'한밤' 유승준이 밝힌 韓 입국하려는 이유[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09.18 06: 56

유승준의 병역기피 논란이 여전히 뜨거운 가운데, 배수지와 이승기는 '배가본드' 드라마로, 김래원과 공효진은 '가장 보통의 연애'란 영화로 컴백했다. 
17일 방송된 SBS 예능 '본격연예 한밤'에서 다양한 연예계 소식을 전했다.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가수 유승준이 입국금지 후 17년이 지난 지금 다시 대한민국과 불이 붙었다. SNS 논쟁까지 뜨거운 이슈가 계속됐다. 지난 7월 대법원은 병역기피 논란이 있지만 비자발금 거부는 위법이라며 입국 가능성이 일정부분 열린 상황을 전했다.

17년만에 만난 그는 "거짓 루머들이 부각된 건 가혹하다 생각한다"며 17년간 의혹에 대해 단독 인터뷰를 가졌다. 인터뷰 요청에 대해 유승준은 "긴장했다, 특히 공중파는 인터뷰가 잘 성사되지 않았다"면서 긴장된 모습을 보였다. 
무엇보다 한국에 들어오려는 진짜 이유에 대해 유승준은 "한국에서 태어났고 한국을 사랑해, 한국을 가고 싶은건 당연한 것"이라면서 "한국에 들어가는 이유가 없다, 그냥 한국이 그립다"고 했다. 유승준은 "20년 지난 이후 날 모르는 사람이 더 많아, 아직까지도 이 오랜시간동안 한국 땅을 밟을 수 조차 없다는 것이 자식들에게도 미안하다"고 했다. 
또한 병역 의무 없어진 38세 이후 귀국하려는 의혹에 대해서 유승준은 "시기적으로 짜놓고 할 수도 없다"면서 "아내와 얘기 많이 했다, 마음을 닫고 살자고 했지만, 그게 쉽게 되지 않았다, 한국은 내 정체성, 제 뿌리인데"라며 눈물을 훔쳤다. 
재판 이후 입국 가능성은 있을지 주목됐다. 한밤 측은 "판결 후에도 법무부에서 입국금지에 대해 병무청과 다시 판단할 것"이라며 논란 변곡점에선 유승준이 마지막 기로에 선 상황을 전했다.  
배수지와 이승기그 블록버스터 대작 '배가본드'로 만났다.제작기간만 1년이 걸려 제작비는 250억원이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엄청난 액션으로 화제가 된 것에 대해 이승기는 "리허설 때부터 땀이 나, 수지 달리기 정말 잘하더라"고 했고, 수지는 실제 사격선수 방불케 하는 총사는 포즈까지 취했다. 리포터는 "정말 미모가 대단해, 기분이 어떠냐"고 하자, 이수지는 "이 얼굴로 살기 너무 좋다"고 솔직 답변으로 웃음을 안겼다. 
또한 매작품마다 독보적인 존재감을 안기는 신성록에 대해 이승기는 "실제로 귀여워서 놀라 순둥이 형"이라 했고 배수지는 "성록 선배 드라마 많이 봤는데 끝까지 수상한 사람, 우리 편이 맞을지 의심했다"며 비화를 전해 폭소하게 했다.
이승기, 배수지, 신성록 등이 출연호난 SBS 새 금토드라마 '배가본드'는 9월 20일 금요일 밤 10시 첫방송된다. 시청률 공약에 대해 상응하는 팬서비스를 할 예정이라 알려 기대감을 안겼다.
명불허전 로맨스 퀸 공효진과 로맨스 킹 김래원이 현실 공감 로코 장인으로 귀환했다. 로맨스로 오랜만에 복귀하는 공효진은 "시나리오를 보고 다른 사람이 하면 아쉽겠다 생각이 들었다, 여자들이 통쾌할 만한 대사들이 많다"며 출연비화를 전했다. 
김래원에겐 공블리 함께 출연하는 것에 대해 "효진씨 만난다고 너무 설렸다"고 했다. 하지만 공효진은 김래원의 당황스러운 시선처리를 포착, 김래원은 "사실 무서워, 영화 안에서도 주눅들어 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두 사람은 드라마 '눈 사람'에서 16년 전 첫 만남을 가진 바 있다. 당시 20대 연인 모습을 보여줬다면 이번엔 공감백배 30대의 로맨스를 보여줄 예정이라 해 기대감을 안겼다. 공효진은 "핑크빛 로맨스 아닌, 아픔에서 극복하는 잿빛 로맨스, 현실은 오직 잿빛"이라 말해 웃음으로 인터뷰를 마무리 했다.  
설레고 짜릿하면서도 달콤한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는 다가오는 10월 2일에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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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본격 한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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