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리한나 "교통체증 탓" 직접 지각 해명+사과..9년만의 내한 '또 논란'(종합)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9.09.17 23: 02

팝스타 리한나가 9년만에 내한했으나 지각 논란으로 뭇매를 맞고 있다.
리한나는 17일 오후 5시부터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자신의 메이크업 브랜드 펜티 뷰티(Fenty Beauty) 뷰티 클래스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이는 리한나가 약 9년만에 한국을 찾는다는 점에서 뜨거운 기대를 모았던 바. 하지만 리한나는 5시가 넘어서도 별다른 공지 없이 계속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에 많은 팬들과 관계자들은 하염없이 기다리거나 리한나를 보지 못한 채 자리를 떠야했다. 이가운데 리한나는 SNS라이브 방송을 통해 이동 중인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리한나는 춤을 추는가하면 신난 듯한 표정을 계속 감추지 못했다.
그러다 리한나는 약 2시간 30분만에 무대에 등장했다. 흰색 슈트를 입은 리한나는 "교통체증으로 늦었다. 죄송하다"라고 사과를 한 뒤 뷰티 클래스를 이어갔다.
다행히 리한나는 뷰티 클래스에선 팬들과 질문을 주고 받는가하면 자신의 메이크업팁을 공개하는 등 매끄럽게 진행했다. 하지만 지각의 여파는 컸다.
리한나는 당초 오후 7시30분부터 언론사 사진기자들을 대상으로 한 사진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사진 행사도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
뿐만 아니라 리한나는 이날 신세계 면세점에서 열리는 뷰티 파티 참석에도 차질을 빚게 됐다. 뷰티 클래스에 참석한 관객들도 SNS에 여러 불만을 쏟아내고 있는 상황.
여기에 리한나의 지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리한나는 지난 2010년 앨범 'Rated R' 프로모션 차 내한했을 당시에도 기자회견에 약 50분 가량 지각했다. 이후 리한나는 9년 만에 한국을 다시 찾았으나 무려 2시간 30분을 지각했다. 결국 리한나의 내한은 이번에도 씁쓸함만 남게 됐다. /misskim321@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