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호가 대학 시절의 낭만을 떠올렸다.
17일에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2'에서는 유재석과 조세호가 동대문구 회기동에서 시민들을 만났다.
이날 유재석은 "요즘은 100세 시대다. 인생 이모작을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재석은 "나는 항상 말했지만 카페를 운영할 거다. 나에겐 토크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조세호는 "카페 손님들이 굉장히 피곤해 할 카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과 조세호는 외대에서 최원준 학생을 만났다. 최원준 학생은 "스웨덴어과와 정치외교를 전공으로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유재석은 최원준 학생의 물건들이 모두 검은색이라는 것을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원준 학생은 "외대는 해외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 제 여자친구도 핀란드 사람이다. 영어로 이야기 한다"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어떻게 만났나"라고 물었다. 최원준 학생은 "언어교환 어플을 통해 만났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어플로 만나는 연인을 만나는 사람은 처음이다. 누가 먼저 고백을 했냐"고 물었다. 이에 최원준 학생은 "처음에는 언어 교환만 하다가 자연스럽게 연인이 됐다. 이번에 처음에 가서 봤는데 바로 가자마자 안아줬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유재석은 대학시절의 낭만을 이야기 했다. 유재석은 "대학시절 낭만은 내 옆자리에 그 아이가 앉을까 하는 생각이다. 같이 밥을 먹을 수 있을까 이런 고민들"이라고 말했다.
조세호는 "나는 캠퍼스 커플이었다. 학교에 가는 버스를 탔는데 한 친구를 우연히 봤다.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교실에 들어가니까 그 친구가 있었다"며 "수업 중에 잤는데 그 친구가 나를 깨우더라. 자꾸 마주치는 것 같아서 같이 밥먹자라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이에 유재석은 "관심 없는 얘기다"라고 말하며 지루해 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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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2'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