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보러 왔니"..'웰컴2라이프' 신재하, 정체 발각 불안..임지연 아닌 정지훈 납치[어저께TV]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19.09.18 06: 48

정지훈이 납치됐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월화드라마 "웰컴2라이프'에서는 자신의 정체가 발각되자 위기를 느낀 윤필우(신재하)가 정지훈을 납치해 목숨을 잃게하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구동택(곽시양)은 간호사에게 보호자가 없는 지양희의 치료비가 어디서 지원되는지 묻다가 양고운(임성재 )과 병원 벽면에 걸린 사진을 발견했다. 사진 속에는 장도식과 윤필우가 후원금을 건네는 모습이 담겨있었고, 사진에 대해 간호사는 "백금 건설과 바벨 컴퍼니가 이 병원의 후원 업체여서 가끔씩 방문한다"고 말했다.

이에 구동택은 의료지원하는 저소득층 중 지양희가 포함돼 있는지 물으며 장도식(손병호)에 대한 추적을 시작했고 지양희의 예명 '젤소미나'가 장도식이 가장 감명 깊게 봤던 영화에 나왔던 인물임을 알아냈다, 이어 지양희가 계속해서 흥얼거리는 노래가 해당 영화에서 나오는 음악이라는 사실도 알게 됐다.
특수본 팀에게서 이 사실을 전해 들은 이재상은 이 노래를 듣고 평행세계에서 라시온(임지연)을 죽이려고 한 사람이 불렀던 노래란 걸 떠올리며 불안해했다. 
이후 특수본 팀은 장도식과 지양희 사이에 지선우란 아들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지선우 행방을 찾아나섰다. 촉이 발동한 이재상은 "그래도 엄마가 입원한 병원인데 아들이 한번쯤 오지 않을까"라며 특수본 팀과 지양희의 병원을 찾았고 그곳에서 이재상은 노래를 흥얼거리는 윤필우를 발견했다. 지양희가 흥얼거리던 노래와 같았던 것. 
이에 이재상은 처음엔 반갑게 그를 반기다가 이내 윤필우에게 “선우야. 엄마보러 왔니. 이제야 알겠다. 왜 네가 장도식하고 손을 잡았는지..아버지한테 인정받으려고 그 많은 사람들을 죽였니.”라고 말했다. 이에 윤필우는 순간 당황했지만 이내 아무렇지 않은 표정으로 “제가 뭐하러”라고 대답했다. 
이에 이재상은 “갖고 싶은 게 있으면 뭐든지 하는 게 사람 마음이야. 나도 지킬 게 있어서 뭐든 다 할 거야.”라고 경고했고 윤필우는 돌아서는 이재상에게 “뉴스에서 본 적 있다. 사람의 뒤통수를 둔기로 치면 어떻게 되는지.  처음엔 경기를 하고. 뇌가 터져. 피는 말할 것도 없고. 사람 뼈가 얼마나 연약한지 허무하다 그러더라.”며 이재상을 자극했다.
이에 이재상은 “지금 뭐하는 거야”라며 화를 냈고, 윤필우는 이재상에게 “엄한 사람 잡지 말고 범인 꼭 잡았으면 좋겠다.”라며 빈정댔다. 이재상은 분을 못참고 윤필우의 멱살을 잡았다 하지만 이내 침착하게 미소를 띄며 “야, 선우야. 용쓴다. 근데 나 안수호 아냐. 니들 장난질에 안 넘어가. 사람들이 본다 좀 웃어"라며 침착하게 대응했다. 
하지만 정체가 발각 되자 위기를 느낀 신재하는 이재상을 납치해 비닐을 씌워 숨을 쉬지 못하게 만들었다. 이재상은 "시온아 이번에는 네가 아니라 내가 죽나 봐. 그래도 다행이야. 네가 아니라서"라며 죽음을 맞이하는 순간에도 라시온을 떠올렸다. /jmiyong@osen.co.kr
[사진]웰컴2라이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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