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골2도움 황희찬', 평점 10점 만점... 해트트릭 홀란드보다 우위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9.09.18 05: 55

황희찬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데뷔전서 만점 활약을 펼쳤다. 
잘츠부르크는 18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E조 조별리그 헹크와 홈 경기서 6-2로 승리했다. 
이날 선발 출전한 황희찬은 전반에만 1골-2도움을 기록하며 헹크를 강력하게 몰아쳤다. 

황희찬은 역대 한국 선수 가운데 두 번째로 어린 나이로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무대에서 골을 터트린 선수가 됐다.
이전까지 유럽 챔피언스리그 본선에서 골을 넣은 한국 선수는 박지성(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손흥민(토트넘)이 전부였다.
황희찬은 이날 챔피언스리그 본선 데뷔전을 가졌다. 지난 2016-2017시즌 챔피언스리그 예선에는 출전했지만 본선에는 나서지 못했다. 올 시즌 오스트리아 무대서 4골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공격력을 선보인 황희찬은 거칠 것이 없었다. 
황희찬은 전반서 2개의 슈팅을 시도했고 그 중 하나가 골이 됐다. 전반 34분 첫 번째 도움을 기록한 황희찬은 곧바로 골을 기록했다. 상대 수비 뒷공간에 있던 황희찬은 후방에서 연결된 볼을 침착하게 이어받고 전반 36분 상대 문전에서 득점, 잘츠부르크의 3-0 리드를 이끌었다. 
또 황희찬은 전반 44분 두 번째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잘츠부르크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영국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황희찬에게 평점 10점을 부여했다. 완벽한 경기라는 평가였다. 그는 1골-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해트트릭을 작성한 홀란드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다. 스탯으로만 평가하는 통계 사이트 특성상 군더더기 없는 활약이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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