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입소문을 일으킨 영화 '나쁜 녀석들: 더 무비가 개봉 7일 만에 누적 관객 수 300만 명을 돌파하며 식을 줄 모르는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를 보면, '나쁜 녀석들: 더 무비'(감독 손용호, 제공배급 CJ엔터테인먼트, 제작 CJ・영화사 비단길)는 어제(17일) 13만 6572명을 동원해 일별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다.
지난 11일 개봉한 '나쁜 녀석들: 더 무비'는 이날까지 누적관객수 301만 5213명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일주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한 것이다.

이는 913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영화 '관상'(감독 한재림, 2013), 충무로 대표 배우들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던 영화 '남한산성'(감독 황동혁, 2017)과 동일한 속도다. 두 작품은 역대 추석 연휴 개봉 한국 영화 중 최단 속도로 누적 관객 수 300만 명 돌파에 성공했었다.
다만 지난해 개봉한 액션 블록버스터 '안시성'(감독 김광식)과 한국형 누아르로 주목받은 김지운 감독의 '밀정'(2016)의 300만 돌파 시점보다 '나쁜 녀석들: 더 무비'가 하루 빠르다. '나쁜 녀석들: 더 무비'는 사상 초유의 호송차량 탈주 사건이 발생하고, 사라진 최악의 범죄자들을 잡기 위해 다시 한번 뭉친 나쁜 녀석들의 거침없는 활약을 그린 범죄 오락 액션.
'나쁜 녀석들: 더 무비'는 '타짜: 원 아이드 잭'(감독 권오광), '힘을 내요, 미스터 리'(감독 이계벽) 등 동시기 개봉작들 중 가장 먼저 누적 관객 수 300만 명을 돌파했고, '애드 아스트라'(감독 제임스 그레이), '예스터데이'(감독 대니 보일) 등 할리우드 신작 공세에도 불구하고 개봉 2주 차에도 전체 예매율 1위의 자리를 지키며 흥행 상승세를 공고히 하고 있다.

올 추석 흥행 강자의 면모를 여실히 보여준 '나쁜 녀석들: 더 무비'는 동시기 경쟁작들을 제치고 개봉 2일 차부터 현재까지 박스오피스 1위를 굳건히 하고 있으며, CGV 골든에그지수 93%(9/17(화) 기준)로 높은 관람 만족도를 유지 중이다.
이에 '나쁜 녀석들: 더 무비' 측은 관객들의 열렬한 성원과 누적 관객 수 300만 돌파에 감사를 전하는 인증샷을 공개했다. 나쁜 녀석들을 지칭하는 ‘BAD GUYS’ 문구와 300만 기념 풍선을 배경으로 사이좋게 모인 김상중, 김아중, 장기용, 그리고 손용호 감독의 모습은 이들의 돈독한 팀워크를 엿보게 한다.
여기에 300만 돌파를 기념하며 손가락으로 3을 나타내거나 ‘나쁜 녀석들’이 적힌 케이크를 들고 있는 등 배우들의 각양각색 포즈가 돋보이는 가운데 해외 체류 중인 마동석을 대신해 장기용의 품에 꼭 안겨 있는 ‘마요미’ 인형에서는 '나쁜 녀석들: 더 무비' 주역들의 유쾌한 재치까지 엿볼 수 있다.

마동석은 자신의 공식 SNS를 통해 "'나쁜 녀석들: 더 무비' 300만 관객 돌파.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립니다"라는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는 마블 영화 '이터널스'(감독 클로이 자오)의 촬영으로 인해 해외에 체류 중이다.
각양각색 매력의 나쁜 녀석들이 선보이는 케미와 팀플레이는 물론 통쾌한 액션까지 더 진 시원한 범죄 오락 액션 영화로 입소문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것. 영화를 본 관객들은 “통쾌함에 명절 스트레스 한 번에 풀린듯합니다”(네이버 noba****), “액션 영화는 이렇게 만드는 것이다”(네이버 psw9****), “한마디로 시원한 영화~”(네이버 lsh0****), “4인 모두 잘 버무려진 캐릭터 좋던데요! 깨알 유머 대사들도 좋구요”(네이버 hyej****) 등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어 '나쁜 녀석들: 더 무비'의 행보에 귀추가 더욱 주목된다.
이처럼 개봉 7일 만에 누적 관객 수 300만 명을 돌파하며 극장가 흥행 강자로 우뚝 선 '나쁜 녀석들: 더 무비'는 흔들림 없는 흥행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 watch@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