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프리뷰] 17일 만에 돌아온 소사, 재충전이 약이 될까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9.09.18 10: 16

SK 와이번스 헨리 소사가 17일 만에 선발 마운드로 돌아온다. 재충전이 약이 될 수 있을까.
소사는 1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정규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대체선수로 들어와 활약한 소사는 올 시즌 14경기 8승2패 평균자책점 3.72의 성적을 남기고 있다. 하지만 8월말부터 조금씩 이상 징후를 보이기 시작했다. 최근 5경기에서의 성적은 2승1패 평균자책점 5.81(26⅓이닝 17자책점). 특히 지난 1일 LG전에서는 2⅔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다. 윈터리그부터 대만까지, 쉬지 않고 던진 소사에 체력적인 문제가 생긴 것이라 판단하고 구단은 장기 휴식을 줬다. 이날 소사는 17일 만에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소사의 재충전이 약으로 작용할 수 있을까. 아직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짓지 못한 SK 입장에서는 소사의 휴식이 팀에 힘이 되어야 한다. 소사는 NC를 상대로 2경기 평균자책점 8.31로 올 시즌 좋지 못했다.
한편, 5위 굳히기가 필요한 NC는 크리스천 프리드릭이 마운드에 오른다. 프리드릭 역시 대체 선수로 합류해 10경기 6승3패 평균자책점 3.20을 기록하고 있다. 초반 연승과 함께 팀 승리를 이끄는 보증수표였지만 지난 12일 KT전 2이닝 3실점으로 올 시즌 최소 이닝을 기록했다. 프리드릭이 다시금 정상궤도로 돌아와 5위를 완전히 굳힐 수 있을까.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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