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프리뷰] 불운한 레일리, 6연패 탈출할까?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9.09.18 10: 31

불운한 브룩스 레일리가 6연패 탈출할까?
1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롯데자이언츠와 KIA타이거즈의 시즌 15차전이 열린다. 올해는 7승7패로 팽팽한 승부를 벌이고 있다. 롯데는 탈꼴찌를 마지막 목표로 삼고 있다. 이날 포함 8경기를 남겨 놓아 한화와 4경기 차를 극복하는 어려움이 있다. 5강에서 탈락한 KIA는 순위싸움은 의미가 없다.  
대신 고졸 루키 김기훈의 선발등판에 관심이 쏠린다. 선발등판은 이번이 16번째이다. 올해 성적은 3승6패, 평균자책점 5.33에 그쳤다. 최근 5경기에서 1승4패, 평균자책점 4.09를 기록 중이다. 기복이 있는 투구를 하고 있다.

롯데를 상대로는 첫 등판이다. 관건은 볼넷 줄이기이다. 스피드까지 줄이며 제구에 신경을 쓰고 있지만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다. 올해는 76이닝동안 62개의 볼넷을 내주었다. 9이닝당 3개 미만으로 줄여야 긴 이닝을 소화할 수 있다. 
롯데는 베테랑 레일리가 등판한다. 올해 28경기에 출전했으나 5승에 그쳤고 13패를 당했다. 평균자책점은 3.82로 준수하다. 그만큼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했다. 7월 18일 승리 이후 6연패의 수렁에 빠져있다. 
최근 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84를 기록했으나 승리없이 4패를 당했다. 기본적으로 퀄리티스타트 능력을 갖추었다. 이날도 타선의 지원이 필요하다. 올해는 KIA를 상대로 3경기에 등판, 1승1패 평균자책점 5.09로 다소 부진했다. 
롯데 타선은 KIA 김기훈를 상대로 초반 공격이 중요하다. 김기훈이 초반에 약한 징크스가 있다. KIA 타선은 젊은 타자들이 피로도를 보이고 있어 득점력이 떨어져 있다. 베테랑 레일리를 상대로 3~5점 이상을 뽑아야 승산이 보인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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