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화제작 '조커', 번역가 박지훈? "외부 공개 안한다..논란 없을 것"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9.09.18 15: 58

영화 '조커'가 10월 2일 IMAX 개봉을 확정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이 작품의 번역을 누가 했는지도 팬들의 큰 관심사다.
토드 필립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호아킨 피닉스가 주연한 ‘조커’는 희대의 악당 조커의 탄생이라는 그 누구도 몰랐던 새로운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코믹북 기반이 아닌 영화를 위해 완전히 재창조된 오리지널 스토리를 다룬다. 코믹스 영화 사상 최초로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해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 작품의 번역을 박지훈 번역가가 맡았다는 것이 정설이다. 영화 관계자들에 따르면 앞서 워너브라더스와 오랜 기간 함께 작업한 박지훈 번역가가 이번에도 이변없이 번역을 담당했다는 것. 

이에 대해 워너브라더스 코리아 측은 "우리는 번역가를 외부에 공개하지 않는다는 것이 기본 방침이고 이번에도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그런가하면 또 다른 영화 관계자는 "번역가가 누군지 외부 공개할 수는 없으나 이번 '조커'의 번역은 논란이 없을 것"이라며 작품의 감상을 훼손하는 번역의 문제는 없을 것이라 자신했다.
박지훈 번역가는 지난 해 개봉한 '어벤져스3' 당시 오역 논란으로 청와대 국민청원의 대상이 되는 등 큰 후폭풍을 일으켰던 바다. 앞서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토르: 다크 월드',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앤트맨', '닥터 스트레인지' 등 굵직굵직한 블록버스터들을 작업해왔고, 그때마다 크고 작은 오역 논란에 시달렸다.
'조커'가 일부 영화팬들의 우려를 잠재울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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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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