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 '악인전'·'나쁜녀석들' 300만 연속 돌파 놀라운 이유[Oh!쎈 초점]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9.09.18 17: 59

 할리우드로 잠시 떠난 배우 마동석의 존재감은 여전하다. 올해 개봉한 두 편의 영화 모두 300만 관객을 넘기면서 변함없는 흥행 파워를 자랑하고 있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박스오피스에 따르면 영화 '나쁜 녀석들: 더 무비'(감독 손용호, 제공배급 CJ엔터테인먼트, 제작 CJ・영화사 비단길 이하 나쁜녀석들)가 301만 5213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로써 '나쁜녀석들'은 개봉 일주일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추석 연휴가 지난 시점에도 꾸준히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장기 흥행 할 것으로 보인다.

배우 마동석이 참석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dreamer@osen.co.kr

'나쁜녀석들' 포스터
이에 앞서 지난 5월 마동석이 출연한 '악인전' 역시 336만 관객을 넘겼다. '악인전'은 마동석이 조직폭력배 두목으로 변신해서 남다른 매력을 보여준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악인전'은 제 72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된 것을 시작으로 제 52회 시체스 국제판타스틱영화제 경쟁부문에도 출품되며 흥행과 작품성을 모두 잡은 작품으로 남았다.
2019년 개봉한 영화 중에서 300만을 넘긴 한국 영화는 단 7편 뿐이다. 마동석은 7편 중에서 무려 2편의 영화에서 주연을 맡았다. 특히나 '나쁜녀석들'의 경우 마동석이 '이터널스'의 촬영으로 인해서 자리를 비운 상황에서도 이뤄진 흥행이기에 더욱 뜻깊다. 마동석이라는 이름만으로도 관객들은 영화를 선택하는 것이다. 
'악인전' 포스터
마동석의 놀라운 점은 흥행 파워를 가지고 꾸준하게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마동석은 마블의 '이터널스' 촬영을 하고 있으며, 이미 '백두산'과 '시동'의 촬영을 마치고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범죄도시2'의 출연과 제작을 맡으면서 2020년에도 변함없이 최선을 다해 활동할 예정이다. 
한국영화계에 꾸준함과 흥행성을 모두 갖춘 배우로서 마동석의 존재감은 남다르다. 마동석은 믿고 보는 배우라는 수식어에 가장 잘 어울리는 배우라는 것을 스스로 입증해내고 있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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