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처마다 쾅!쾅! LG, 4-3 역전 드라마…5연승 질주 [현장 리뷰]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9.09.18 21: 36

LG가 삼성을 꺾고 5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LG는 18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4-3 역전승을 장식했다. 13일 고척 키움전 이후 5연승.
LG 선발 타일러 윌슨은 시즌 14승째를 거두며 지난달 31일 문학 SK전 이후 3연승을 달렸다. 그리고 카를로스 페게로는 9회 솔로 아치를 그리며 4경기 연속 대포를 가동했다.

[사진] OSEN DB.

반면 삼성은 13일 대구 한화전 이후 5연패 수렁에 빠졌다. 
LG는 이천웅(중견수)-이형종(좌익수)-페게로(지명타자)-김현수(1루수)-채은성(우익수)-김민성(3루수)-유강남(포수)-정주현(2루수)-구본혁(유격수)으로 타순을 꾸렸다. 
삼성은 박해민(중견수)-맥 윌리엄슨(좌익수)-구자욱(우익수)-다린 러프(지명타자)-이원석(3루수)-이학주(유격수)-최영진(1루수)-박계범(2루수)-김도환(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삼성은 1회 1사 1,3루 득점권 상황에서 상대 실책을 틈타 1점을 먼저 얻었다. LG는 3회 유강남의 좌월 솔로 아치로 1-1 균형을 이뤘다. 
삼성은 1-1로 맞선 4회 이학주의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재역전 기회를 마련했다. 최영진의 희생 번트 때 상대 실책이 겹쳐 2-1로 다시 앞서갔다. 
LG는 1-2로 뒤진 7회 무사 1루서 김현수의 우월 투런 아치로 3-2 전세를 뒤집었다. 그리고 9회 카를로스 페게로의 우월 솔로 아치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삼성은 9회 1사 후 이성규의 좌월 솔로포로 추격에 나섰지만 극적인 상황은 연출되지 않았다. 
LG 선발 타일러 윌슨은 6이닝 5피안타 2볼넷 3탈삼진 2실점(비자책)으로 잘 던졌다. 시즌 14승째. 김현수는 7회 역전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팀 공격을 주도했다. 
반면 삼성 선발 백정현은 6⅔이닝 3피안타(2피홈런) 2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패전 투수가 됐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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