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네게 최선을 다했다"…'신입사관 구해령' 차은우, 신세경과 결국 이별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19.09.19 06: 51

차은우가 신세경에게 평소와 다름없이 대해달라고 말했다. 
18일 방송된 MBC수목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에서는 이림(차은우)의 혼사가 취소됐지만 구해령(신세경)과는 어색한 관계를 유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림은 스무 번째 생일을 맞이했다. 대비 임씨(김여진)는 "오늘 하루 내게 시간을 내달라"며 이림과 함께 어디론가 향했다. 바로 이림의 부친이자 폐위된 이겸(윤종훈)의 산소였다. 

이림은 대비 임씨에게 "아직 혼인을 원하지 않는다. 낭군이 된다는 건 한 여인의 삶을 품는 일이라는 걸 알게 됐다. 나는 아직 그런 그릇이 되지 못하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비 임씨는 구해령에게 "구권지가 가까이에서 봤을 거 아니냐. 훌륭한 낭군감이지 않냐"라고 물었다. 
구해령은 "훌륭한 낭군감이다. 그 어떤 여인에게도 모자름이 없다"라고 말했다. 그 말에 대비 임씨는 구해령에게 이림의 축하주를 함께 마시자고 제안했다. 구해령과 이림은 술을 나눠 마시며 묘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밖으로 나온 이림은 "불편해 하지 마라. 네가 사관이고 내가 대군인 이상 계속 마주칠 수 밖에 없다. 그럴 때마다 이렇게 불편해하는 모습 좋지 않다"라고 말했다.
이림은 "조심하는 게 그거냐. 어떤 여인에게도 아깝지 않다는 말로 내 속을 긁는 게 그런거냐"고 물었다. 이에 구해령은 "그럼 어떻게 말하냐. 마마의 마음에 있는 건 저이니 아무에게도 양보 할 수 없다라고 말해야 되냐"고 물었다.
구해령은 "말씀대로 나는 사관이다. 계속해서 마마를 봬야 한다. 그래서 노력중이다. 마마의 마음이 어떤지 제 마음이 어떤지 생각하지 않으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림은 "나는 너에게 최선을 다했다. 그러니까 아무 일 없던 것처럼 대해달라. 나도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림은 궁으로 돌아가던 중 정체를 알 수 없는 자객들에게 공격을 당했다. 이림은 구해령을 보호하려다 대신 화살을 맞아 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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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수목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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