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 유벤투스)가 한국에 있었다면 ‘TV는 사랑을 싣고’에 출연하지 않았을까.
호날두의 감동사연이 공개돼 화제다. 영국매체 ‘더선’의 19일 보도에 따르면 호날두는 최근 영국의 유명 토크쇼에 출연해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줬다. 호날두는 고인이 된 아버지를 생각하며 눈물을 보이는 등 축구보다 사생활에 대해 많이 이야기했다.
지난해 호날두는 1억 900만 달러(약 1288억 원)를 벌어들여 전세계 운동선수 중 수입 전체 6위를 차지했다. 축구에서 호날두보다 더 많은 돈을 번 선수는 리오넬 메시가 유일하다. 메시는 1억 2700만 달러(약 1501억 원)를 기록해 축구선수 중 1위, 전체 4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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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러울 것이 없던 호날두지만 유년시절은 가난했다. 호날두는 밥 사먹을 돈이 없어 굶는 날이 많았다고 한다. 어린시절 호날두에게 ‘공짜 햄버거’를 사줬던 착한 누나가 있었다.
호날두는 “어릴 때 항상 배가 고팠다. 축구장 옆에 햄버거 가게가 있었다. 문을 두드려 햄버거를 좀 줄 수 있냐고 물었다. ‘에드나’라는 여자가 햄버거를 주곤 했다”고 회상했다.
스타가 된 호날두는 은혜를 갚기 위해 햄버거 가게를 다시 방문한 적이 있다고 한다. 하지만 당시 일했던 여성은 찾지 못했다. 호날두는 “포르투갈의 지인들에게 물어봤지만 그 여성을 찾지 못했다. 이 인터뷰가 나간다면 그 여성을 찾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우리 집으로 초대해 저녁을 대접하고 싶다”고 희망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