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UCL 1차전 무승부에도 자신감..."지난 시즌은 이것보다 더했어"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9.09.19 06: 01

"약팀과 무승부, 아쉽지만 1차전에 불과"
토트넘은 19일(한국 시간) 그리스 피레우스 스타디오 게오르기오스 카라이스카키스에서 열리는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리그 1차전에서 올림피아코스 경기서 2-2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바이에른 뮌헨(독일),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 올림피아코스와 함께 B조에 속한 토트넘은 1차전 원정 경기서 2-0 리드를 잡았던 경기를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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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전반 케인과 모우라의 골로 리드를 잡았지만, 올림피아코스의 맹공에 흔들렸다. 결국 전반 44분과 후반 9분 연달아 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포체티노 감독은 로테이션을 가동해 휴식을 줬던 시소코-손흥민-라멜라를 차례로 투입하며 추가골을 노렸지만 별 다른 성과없이 무승부에 그쳤다.
이날 케인은 밀리던 전반 26분 페널티킥을 유도해 직접 키커로 나서 성공시키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서 여전한 자신감을 보였다.
케인은 영국 'BT 스포츠'와 인터뷰서  "전반 유리한 고지를 잡고 경기를 주도할 수 있었다. 그러나 전반 종료 직전 내준 골로 흐름이 바꼈다"라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어 "후반전은 50 대 50으로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우리가 더 잘할 수 있었겠지만, 원정서 귀중한 승점을 얻은 것에 만족한다"라고 덧붙였다.
상대적 약체팀과 무승부에 그친 것에 대해 케인은 "지난 시즌 UCL 시작(1, 2차전 패배)은 더욱 좋지 못했다. 우리는 앞선 팀들을 따라잡기 위해 힘썼다. 단지 1차전에 불과하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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