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의 기량의 문제가 아니라 싸울 준비가 안된 것이 문제였다.”
토트넘은 19일(이하 한국 시간) 오전 4시 그리스 피레우스의 스타디오 게오르기오스 카라이스카키스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B조 1차전 올림피아코스와 경기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과 루카스 모우라의 골로 2-0까지 앞서갔지만 안일한 플레이로 동점을 허용했다. 이날 손흥민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해 후반 28분 투입됐지만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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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나선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UCL에서 보여줘야할 집중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다. 선수들의 기량을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선수들이 얼마나 집중하고 적극적이었는지, 얼마나 예측하고 행동했는지에 대한 이야기다”라며 무승부의 원인을 분석했다.
이어 포체티노 감독은 “경기 시작부터 플랜이 있었지만 제대로 지키지 못했다”라면서 “하프타임 때 선수들에게 2골을 넣었지만 경기력이 만족스럽지 않다고 말했다. 상대에 너무 많은 찬스를 허용했고 전반전 실점은 치명적이었다”라고 밝혔다. / 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