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쳐야 찬다' 측 "양준혁 성 스캔들, 사실 확인 전까지 별도 조치 無" [공식입장]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19.09.19 10: 57

야구선수 출신 방송인 양준혁이 성 추문에 휘말린 가운데, 그가 출연 중인 JTBC '뭉쳐야 찬다' 측이 관련 입장을 밝혔다. 
'뭉쳐야 찬다' 측 관계자는 19일 OSEN에 "양준혁 씨한테 확인한 결과, SNS 입장문과 동일한 입장을 확인 받았다. 정확한 사실 관계가 밝혀지기 전까지 프로그램 차원에서 별도의 조치는 없을 예정이다. 앞으로 추이를 조심스럽게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A씨는 지난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양준혁의 사생활에 관련된 폭로성 글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양준혁이 자고 있는 옆모습을 찍은 사진도 공개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양준혁. 방송에서 보는 모습. 팬서비스 하는 모습. 어수룩해 보이는 이미지의 이면, 숨겨진 저 사람의 본성" "첫 만남에 구강성교 강요부터 당신이 몇 년 전 임XX 선수랑 다를 게 없잖아. 뭐를 잘못한 건지 감이 안 오신다면서요. 계속 업데이트 해드릴게 잘 봐요"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해당 글은 각종 커뮤니티를 통해 삽시간에 퍼져나갔고, 수위 높은 내용에 네티즌들은 큰 충격을 받았다. 

결국 양준혁은 같은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양준혁은 "나의 잠자는 사진과 글이 게재되면서 여러 시민들로 하여금 굉장한 오해를 불러 일으킬 만한 내용으로 포장돼 퍼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유포 사항과 관련해 변호사를 통해 법적인 절차로 해결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유명인이라는 이유로, 그리고 남자라는 이유로 공격 받고 있는 상황이다. 유명인이기 전에 한 사람으로서 늦은 나이이기에 좋은 만남을 가지려 했고, 그러한 과정에서 상대방을 만났으나 애초의 느낌과 다르게 만날수록 서로가 맞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됐고, 자연스럽게 멀어지게 됐다"고 해명했다. /notglasse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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